별채에는 불이 꺼지지 않는다(전5권)
정은동 / 로맨스 / 현대물
★★★★★ 10.0
4년 전, 이혼했던 남편과 재회했다.
이름까지 버리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던 내 앞에,
거짓말처럼 전남편이 나타났다.
재회의 첫 마디는 원망이었다.
“나도 버리더니 김소은, 그 이름도 버리고 말이야.”
“……!”
“그렇게 죽은 사람으로 살아갈 거면 영영 내 눈에 띄지 말든가. 왜 내 앞에 알짱거려.”
“알짱거린 적 없어요.”
“이제 와 이러는 저의가 뭐야. 기어이 널 찾게 만든 저의.”
“오해하지 마세요. 당신 말대로 난 당신을 버린 사람이에요.”.
(3권에서 남긴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