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닝(Turning)
송민선 / 로맨스 / 현대물
★★★★★ 10.0
실연당한 준영을 위로해 주는 것은 친구인 태겸.
언제 어디서든, 비가 오든 눈이 내리든,
준영의 부름에 바로 달려와 주는 태겸은 좋은 친구였다.
또한, 마음속에 담고 있는 유일한 상대이었고.
그러나 준영은 어린 시절 태겸의 꿈을 무너트렸다는 자책감에
그에게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 채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미묘한 관계를 계속해 유지해 나가고,
태겸 역시 적당한 거리를 늘 유지해 나가는데.
어떻게 해도 자신을 여자로 봐 주지 않는 태겸에게
약간 지친 준영은 얼떨결에 제 마음을 살짝 드러낸다.
그리고 그것을 터닝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스며드는데…….
“네가 옆자리 채워 주든가.”
“내가?”
“응. 네가 해 주면 좋겠어. 이제 남자 사귀는 것도 귀찮아서. 그러다가 또 차일 게 분명하잖아. 그러니까 네가 같이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여행도 가 줘.”
“지금도 하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