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황후가 되었습니다(전5권)
거주자 / 로맨스 / 로맨스 판타지
★★★★★ 10.0
부속 인물들을 형상화할 때 하나도 전형적이지 않아서 정말 좋아요.
벽을 깨고 나아가는 인물형이 다양하게 펼쳐져요. 여주, 남주를 비롯해 여주의 비서관, 드래곤, 등등요. 한편으로 여주를 힘들게 하는 인물들도 평면적이지 않아요. 실수로 고통을 주는 사람, 자기의 이상을 투영하며 타인을 미워하는 사람....
인간 군상들이 우리 삶에서 접할 만한 모습인데, 그 인간 군상들이 해결되는 모습이 퍽 이상적인 방식이네요. 때로는 이해가, 때로는 관용이, 때로는 엄벌이....드래곤, 마물이 나오는 것보다 이런 점이 더 판타지라고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서 위로가 되기도 했어요.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요. 꼭 읽으시라고 강추합니다.
(3권에서 남긴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