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熱氣)
현진서 / 로맨스 / 현대물
★★★★★ 10.0
“위로라도 해주지 그랬어.”
찬혁이 입으로는 비소를, 눈으로는 원망을 품은 그때, 지수가 바짝 다가왔다. 두 손으로 그의 어깨를 짚는가 싶더니 까치발을 들어 그대로 그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아주 잠깐 닿았다가 떨어진 입술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찬혁은 어금니를 꽉 물고 맞붙은 잇새로 억눌린 음성을 토했다.
“뭐하는 거야.”
“위로. 그때 알려줬잖아요. 위로는 이렇게 하는 거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