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한 장가보내기
여름궁전 / 로맨스 / 현대물
★★★★★ 10.0
\"저, 강사님은 바느질을 잘하시니까 요리도 잘하시겠 죠?\" 손한의 기대에 찬 목소리가 공방 안의 정적을 깼다. \"아니요, 전 요리는 젬병이에요. 친구가 그러는데 제가 한 음식 먹고 살아 남기 힘들대요.\" \"악!\" 손한의 검지에 금방 붉은 핏방울이 솟았다. 요리를 못, 하, 다, 니! 바늘에 찔린 손가락보다 가슴이 더 아프다. 형이 장가를 가도 밥은 여전히 내 차지란 말 인가. 손한의 눈에 습기가 차올랐다. \"어머, 어디 봐요. 퀼팅바늘 날카로워서 조심해야 해요. 많이 아파요?\" 많이 아픈가 보다. 다 큰 남자가 눈물까지 글썽이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