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멈출지라도
주은숙 / 로맨스 / 현대물
★★★★★ 10.0
\"야, 오수연이다, 오수연!\"
호들갑스런 목소리에 지환은 미간을 찡그렸다. 우르르 복도로 나가는 반 녀석들의 아우성이 듣기 싫어서였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하나뿐인 동생이 다른 녀석의 입에 오르내리는 게 미치도록 싫었다.
\"아, 천사가 따로 없다.\"
\"갈수록 예뻐지네. 야, 웃는다, 웃는다.\"
지환은 요란 떠는 아이들의 뒤통수를 쏘아보았다.
친하기는커녕 잘 알지도 못하는 반 친구 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