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계승
김성연 / 로맨스 / 현대물
★★★★★ 10.0
잔잔하지만 재미있었어요. 이탈리아 요리에 대해 자료조사를 많이 하신 것이 충분히 나타나있는 성의있는 요리 묘사가 참 좋았어요. 하지만 월급 가불하고 떼먹은 직원인데 돈문제에 연연하지 않는 여주나 잘 영업하고 있는 곳을 허물고 옛건물을 다시 짓는 남주는 정말...돈에 구애받지 않고 맘가는 대로 질러도 되는 인생을 사는 것 같아 한정없이 부럽더군요. 게다가 그 어머니의 집착과 결벽증은 왜 소설 끝에서야 얼음 녹듯이 허무하게 사라지나요? 좀 한심스럽더군요. 이럴것을 왜 이혼을 하고 그 오랜 세월 남주는 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야했는지...참 어처구니가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