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蝸牛)
탐하다 / 로맨스 / 현대물
★★★★☆ 8
솔직히 중반까진 책장 정말 안넘어가요. 남주가 여주를 좋아하게 된것도 잘 공감이 안갔어요. 길고 긴 내용중에 여주의 입장. 속마음은 아주 세세하고 현실적으로 표현된반면 남주입장은 정말 별로 나온게 없어요. 여주가 흔들리고 직접 물어볼때도 남주는 왜 말을 제대로 안하는지 답답하구요. 결국 좋아해서 지켜주려는건데 표현을 두리뭉실하게 하니 읽으면서도 왜이러나싶고. 그래도 여주의 심리묘사는 정말 현실적이어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어요. 둘이 잘 사는 에피소드가 하나쯤은 더 있어도 좋을법했는데 좀 아쉬웠네요. 중후반으로 갈수록 여주가 홀로서기를 제대로 해서 자존감을 되찾는지가 남여사이보다 더 궁금했던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