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충동
진소예 / 로맨스 / 현대물
★★★★☆ 8
흔하다는 섹스 한 번 없이 아내와 결혼했다.
성향 같은 건…….
섹스의 즐거움 같은 건 필요 없었다. 그녀와의 결혼은 내 인생 가장 충동적인 선택이었으며, 아끼는 즐거움을 알게 된 일련의 사고 같은 거였다.
나는 아내를 사랑한다.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오늘 나는,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이하 본문-
이현은 대답을 기다렸다.
강제적인 관계는 범죄로 변질할 뿐이다. 만약 아내가 정말 서브미시브의 성향이 있는 여자라면 그로선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반쪽을 얻은 거나 다름이 없었다.
그녀를 갖고 싶어 성향을 죽였지만, 이따금 솟구치는 본능은 그를 한계까지 끌어내리곤 했다. 예뻐 미칠 것만 같다. 이현은 축축하게 젖어가기 시작하는 그녀의 속옷을 길게 핥았다. 크게 숨을 들이켠 선아의 고개가 작게 움직인다.
긍정이었다.
그녀가 긍정한 순간, 방 안의 분위기가 변했다. 이현은 바닥에서 일어나 바지에 감긴 허리띠를 풀었다.
“뒤로 돌아.”
어둡고 음습하며 고압적인 명령어. 머뭇거리는 선아에게 또 한 번의 명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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