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의 정석
오금묘 / 로맨스 / 현대물
★★★★☆ 8
외국인 남주가 한국어에 서투르면서 막무가내로 야한 얘기예요~
조금 어설프긴 한데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습니다~
“거래가 필요해요.”
사업차 들린 서울의 호텔 방에 한밤 중에 나타난 단아한 한국여인에게 틈을 내준 것은 아마도 그녀의 맑은 가을 밤 같은 검은 눈동자 때문일 것이었다.
“난 거래 상대를 고르는데.”
미국 유통업계의 총아, 로빈 아인버그는 특전대 출신의 노련한 사업가였다. 감히 뒷거래로 그의 침대를 넘보는 일을 허용할 리가 없었다. 게다가 이렇게 어리고 풋내 나는 여자에게는.
“잘 할 수 있어요. 정성을 다할게요.”
비단 같은 검은 머리를 한 섬세한 새 같은 여자는 하룻밤 만에 로빈의 심장을 훔쳐 생쥐처럼 숨어버렸다. 이국의 여인을 원하는 전쟁 영웅은 음식, 언어, 문화가 생소한 한국에서 나름 험난한 모험을 해야 했다.
전혀 다른 배경과 성격의 두 남녀가 만나 함께하게 되는 여정을 보여주는 ‘거래의 정석’은 19금 로맨틱 에로 코미디를 지향하는 언어유희가 즐거운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