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마가 눈썹을 닮았다
기진 / 로맨스 / 현대물
★★★★☆ 8
도유망한 건축가였지만, 집의 의미를 찾을 수 없어
떠돌이 목수가 된 남자, 이호현.
“집을 짓다, 밥을 짓다.”
“…….”
“아, 글도 ‘짓는다’라고 하네요. 우리는 원론적으로 같은 행동을 하는 거예요.”
타인과의 관계도, 미래에 대한 욕망도 없이
한옥에서 홀로 살아가던 여자, 한수영을 만나게 된다.
호현이 수영의 가회동 집 문을 두드리던 그날부터
두 사람의 삶에 따뜻한 나무 냄새와 달콤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