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진심)
연두 / 로맨스 / 현대물
★★★★★ 10.0
전과자 아버지, 술집 마담 언니, 그리고 명문대생이나 가진 것 없이 학자금 대출만 있는 휴학을 몇 년을 한 기자 준비생인 희재는 언니의 술집에서 우연히 선욱을 만났고 만난 순간 그가 자신의 아버지를 판결 내렸던 판사 중 한 명인 걸 알아봤다. 그리고 술집 여자로 오해하는 그를 그냥 그대로 오해하도록 놔뒀다.
그를 시험해 보고 싶었을까? 내가 술집 여자임에도 날 그가 좋아해 주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품고서 말이다.
우연한 만남 후 희재의 폭넓은 지식과 생각들을 들으며 선욱은 자신이 판결을 내릴 때 좀 더 넓은 시야를 갖고 일을 진행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녀와 같이 있는 시간들을 기다리게 되고 여러 조건들을 내세우며 자신의 곁에 붙들어 놓으려 한다.
하지만 상황은 그들을 점점 궁지로 몰아놓고 서로를,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할 것 같아 힘들어진다.
어떠한 사견 없이 판결을 내려야 하고 평생 동안 그것을 위해 노력했던 판사 선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자신으로 인해 위험에 처해진 희재를 보며 그동안의 그런 소신들 따윈 모두 필요 없어진다. 그 무엇보다 그녀를 구해야 하고 어떤 수단과 방법을 그게 설령 불법이라도 그녀를 구하는 것이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