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전2권)
위영 / 로맨스 / 현대물
★★★★★ 10.0
가끔씩 해조는 정말로 짐승보다도 더 포악했다.
부러트리고, 압박하고, 깨물고, 숨을 조이고.
포식자로서만 할 수 있는 행위 아래에서 짓눌리는 먹잇감이 되는 날들.
“그만 미련하게 굴어.”
허리를 세운 그가 커다란 손을 펼쳐 가슴을 쥐었다.
그러고는 곧장 다리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해조와의 섹스는 은혜에게는 악몽 같은 것이었다.
쾌락에 절여져 어쩔 줄 모르고 그에게 매달리는 것.
끝에 다다라 제가 누군지조차 잊고, 어떻게든 해달라고 애원하는 것.
“내게서 벗어날 생각 하지 마.”
(1권에서 남긴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