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동거
이래경 / 로맨스 / 현대물
★★★★★ 10.0
어머니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위험한 길을 선택한 그녀, 서윤희.
절망의 순간 그녀에게 내밀어진 하나의 제안. 규혁의 조모 유 여사는 윤희에게 자신의 손자 규혁의 아이를 낳으라고 명령한다. 윤희는 그 제안에 따라 규혁을 만나지만, 너무나도 냉정하기만 한 규혁은 그녀를 거칠게 다룬다.
“내가 잘못한 게 아니라, 네가 처음이라서 아팠던 거라고!”
그는 이를 갈며 셔츠를 벗어 바닥에 팽개쳤다.
“잊지 마, 오늘 밤 먼저 시작한 건 너야!”
그는 어떻게 된 게 첫 밤보다 더 화가 나 보였다. 윤희는 순간순간 변하는 최규혁이란 남자가 무서웠다.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춰야 하는지 알 수가 없으니 더 무서웠다. 그래서 아주 정중히 부탁할 수밖에 없었다.
“난 돈에 팔려온 정부니까 사장님의 배려는 바라지도 않아요. 하지만 예의는 좀 지켜주시면 안 될까요?”
하지만 그녀의 정중한 부탁은 그의 분노를 더욱 부채질할 뿐이었다.
“얼어 죽을 놈의 예의는 무슨! 섹스에 예의가 왜 필요해!”
서윤희, 도망칠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마라.
네가 너무 작아서 그런 거지, 남자가 큰 건 여자에게도 좋은 거라고.
최규혁, 그녀를 환락으로 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