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휴가(전2권)
선우(아이다) / 로맨스 / 현대물
★★★★★ 10.0
산에서 사는 내겐 자연스러운 패션이었지만,
사실 그 누구의 이해도 받지 못하는 패션이긴 했다.
학교라는 놀이터에 가는 건 좋았다. 하지만 친구들과 썩 어울리진 못했다.
난 깡마른데다 또래보다 머리 하나가 더 컸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눈에 띄게 피부가 희니 것도 걸림돌이였다.
게다가 내 양말은 언제나 짝짝이였고 눈은 고양이라고 놀려댈 정도로 질색이었다.
어쩌다 마주치는 마을의 할머니들은 내가 할아버지를 닮아서 그런 거라고 했다.
하지만 난 할아버지를 한 번도 뵌 적이 없어서 대답할 말이 없었다.
학교 가는 길에는 들꽃이랑 열매가 탐스럽게 피어서
(2권에서 남긴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