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세상에 내가 닿을 때
김우연 / 로맨스 / 현대물
★★★★★ 10.0
5년 전 다짐했다.
이곳에서 살아남아야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집도 절도 없는 떠돌이 생활은 여기에서 관두자고.
이곳에서 사람이었던 적은 처음부터 없었다.
그들은 그저 시중을 들어 줄 개가 필요했을 뿐이다.
그러니 분해할 필요도, 슬퍼할 이유도 없었다.
“그래서 나한테서 도망치고 싶어?”
다갈색의 서늘한 눈동자는 성난 맹수처럼 소미를 노려봤다.
두뇌 회로가 고장 난 것처럼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넌 나한테서 도망 못 가.”
도현의 입술이 떨어진 후에야 느릿느릿 머리가 돌아갔다.
“박솜, 넌 영혼까지 내 거야.”
몇 번이고 키스했다.
더 이상 눈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이대로 시간이 멈추길 기도하며.
“네 세상 지켜 줄게. 그러니까 내 거 하자.”
깔끔하고 간결하게 써내려간 문장들이 참 읽기 좋습니다~
여주인공 매력은 그다지 잘 모르겠고..남자주인공이 너무
멋지고 부모님들도 멋지시네요!
에필이 좀 더 길었으면 좋았을뻔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