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통보
라벤더블루 / 로맨스 / 현대물
★★★★☆ 8
“날 더 기다리게도 하지 말고.”
그대로 그녀의 양손을 잡아 깍지를 낀 후 양옆으로 벌려 차에 박았다.
그 상태로 그녀는 마치 핀에 박힌 나비처럼 완벽하게 무기력했다.
“난 다만 널 배려해서 기다리고 있을 뿐이야. 네가 좋다고 할 때까지.”
그의 목소리가 너무도 낮아 잘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결합한 듯 그대로 몸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그의 몸짓이 의미하는 바가 분명했다.
서혜는 돌연 바짝 목이 말랐다. 그대로 온몸이 그의 불길에 휩싸여 타 버릴 것만 같았다.
성준은 그 상태에서 다시 그녀의 입술을 찾았다.
처음에는 아랫입술에 살짝 입맞춤을 하더니,
다시 그녀의 입술을 벌리고 가볍게 깨물며 파고들었다.
입술에서 온통 그의 향기가 났다.
체액이 뒤엉키고, 그녀의 목으로 그의 체액이 흘러 들어갔다.
“으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