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에는 개꽃이 산다(전3권)
윤태루 / 로맨스 / 역사/시대물
★★★★★ 10.0
언제나 언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필사적이었던 개리.
현비 자리에서 폐위되고, 궁 밖으로 쫓겨난 이후에도 언젠가는 궁으로,
언의 옆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랬기에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언은 다른 이를 황후로 맞을 거라 하는데…….
“너를 부를 것이다. 네게 괜히 어마마마의 팔찌를 준 것이 아니다. 허나,”
결국 개리가 바라던 답이 나왔다. 하지만 전혀 내키지 않는 단서를 붙인 채였다.
“그 모든 일은 황후 책봉이 끝난 후의 일이다.”
유난히 단어 하나하나가 느리게 들려오는 것이 착각이 아니라면,
언이 일부러 천천히 말하고 있는 것일 테다. 불러는 줄 것이나,
황후 자리는 아니니 오해 말라는 확고한 뜻이었다.
“황후가 아니라면 더 이상 궁에는 제 자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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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에서 남긴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