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세레모니
바나 / 로맨스 / 현대물
★★★★★ 10.0
타일러 할런은 몇 년만에 다시 보는 고향풍경을 한가롭게 즐기며, 얼마전 도요타를 팔아치우고 새로 산, BMW의 로드스터 최신형 모델을 몰고 할런 저택을 향하고 있었다.
얼마만의 귀향인지 몰랐다. 물론 가끔 잠깐식 집에 들렀다 가기도 했지만. 시즌이 끝나고 아주 작정을 하고 방문한 경우는 이번이 근 3년만에 처음인 것 같았다.
여러해 동안 타일러는 집을 떠나 자유롭게 살며, 할런 가의 의무에서 벗어나 홀가분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타일러가 대학을 졸업한 뒤 가족사업에 뛰어들지 않고 프로 미식축구선수가 되겠다고 했을때, 그의 아버지는 타일러의 예기치않은 행동에 눈쌀을 찌푸렸지만, 딱히 완고하게 막으려는 기색도 아니었다. 아직은 젊고 억매이는 걸 싫어하는 타일러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결코 아버지가 장자인 자신을 가족사업에 끌어들이기를 포기했다는 말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재니스 할머니에게 받은 유산으로, 할런가에 위력적인 힘을 발휘할 만한 타일러 몫의 돈과 주식지분이 존재하는 한, 그는 아버지의 영원한 감시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을테니말이다.
그를 끔찍이도 사랑해주셨던 외할머니 재니스 마거릿 타일러는 평생 다섯 번의 결혼으로,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