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푸른 초원 위에
서연 / 로맨스 / 현대물
★★★★★ 10.0
“너 몇 살이야?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게 어디 길에서 술 을 마셔!” “죄송합니다. 아니, 고맙습니다.” 밑도 끝도 없이 날아든 소리가 황당하기 그지없지만, 무사히(?) 밤을 보낼 수 있게 해 준 사람이다. “집 전화번호 대.” “예?” “부모님이 피땀 흘려 번 돈으로 학비를 대 주면 열심히 공부나 할 것이지, 그런 맹랑한 짓을 하고 다니면 써?” “저 미성년자 아닌데요.”
시린 바람이 가득 들어찬 헛헛한 가슴을 또 다시 사람 으로 채울 수는 없는 일이다. 그것이 고마움에 비롯된 일이든, 편안함에서 비롯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