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가 안 돼
령후 / 로맨스 / 현대물
★★★★☆ 8
결혼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이서는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앞에 있는 상대는 유치원부터 시작해 중학교까지 같이 나온 친구이자 동창이기도 한 윤강하였다.
“지금 뭐라고 그랬어?”
“가정 이루면 좀 여유도 찾고, 행복해지지 않을까?”
강하의 누나인 세하에게 이런 부탁을 받았을 때 당황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다.
그래서 오랜 인연인 이서에게 이런 부탁을 하지 않았을까?
“…좋아.”
“그렇지? 역시 잘 생각했어.”
“하자, 결혼.”
적당한 관계, 적당한 결혼, 적당한 신혼여행.
하지만…….
“정이서.”
“어?”
“입 벌려.”
“왜?”
“왜긴. 혀 넣을 거야.”
역시 이건, 적당히가 안 돼.
나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