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정 속으로 (무삭제판)(전2권)
서풍 / 로맨스 / 현대물
★★★★★ 10.0
이틀 후 그들은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김 박사의 진료실에 앉아 있었다.
김 박사는 예의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긴장한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걱정 많이 했죠? 검사 결과 이상이 없습니다. 이제 걱정 안 해도 돼요.”
의사의 이상 없음 판정에 두 사람은 잠시 멍해 있다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이준은 초조한 음성으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그럼 그게 뭡니까? 분명 오른쪽 폐에 이상한 게 있었잖습니까?”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결핵을 앓은 흔적이에요. 모양과 위치가 애매해서 처음엔 암을 의심했는데 아니에요.”
확실합니까? 단순히 결핵 흔적으로도 암을 의심한다는 겁니까?”“CT 상으로 봤을 때 모양과 위치가 일반적이지 않아서 중국 병원에서도 고민을 했을 겁니다. 보통 이 경우 위양성이라고 하죠. false-positive. 즉, 거짓양성이라고 부르죠. 그리고 드물지만 결핵을 앓았던 흔적에서 폐암이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우리도 여러 면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다행히 조직 검사 결과 깨끗하네요. 염증 수치도 정상이고 다 좋습니다. 그 어떤 이상의 징후도 없어요. 이제 마음 놓으세요.”
김 박사의 말에 그동안 두 사람을 무겁게 내리누르고 있던 근심과 절망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 같았다.
이준은 수인을 으스러지게 끌어안고 어서 빨리 기쁨을 나누고 싶었다. 이제까지 약한 내색을 한 번도 하지 않고 의연하게 잘 견뎌 준 그녀가 대견해 얼굴 전체에 키스를 퍼붓고 싶었다. 고개를 돌려 옆에 앉은 그녀를 쳐다보자 그녀는 아직도 이 사실이 실감되지 않는 듯 얼떨떨한 표정이었다
서풍씨^^야만의계절스타일로 하나부탁드립니다. 요책은 급하게쓰셨나요? 오래기다려도되니 야만의계절같은남주여주 너무그립네요
(1권에서 남긴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