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물
빈센트(vincent) / 로맨스 / 현대물
★★★★★ 10.0
“먼저 우리의 관계 정리부터 해야겠다. 오늘부터 나 윤시후는 너 이현의 오빠가 아니야. 네가 생각하는 그런 의미의 오빠는 절대 될 수 없다는 의미다. 그러니 앞으로 내가 너에게 하는 모든 행동은 네 오빠가 아닌 한 사람의 남자로서…….”
“오빠 왜…… 나한테 왜 이래요?”
“내가 아니라도 충분히 힘들다는 거 알아. 하지만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다. 널 이용하는 것도, 놀리는 것도, 쉽게 보는 것도 아니다. 단지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을 했을 뿐이야. 하지만 오늘 일로 네가 날 밀어내고 싶더라도 당분간은 내가 네 옆에 있게 해 줘. 네 마음이 좀 안정될 때까지는 널 혼자 두고 싶지 않아서 그래.”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난 원래 네게 그런 놈이었잖니? 환영의 의미로 네가 안겨 준 예쁜 꽃다발로 뭉개 버렸고, 네가 좋아하던 은유 언니도 버린 나쁜 놈. 그런 처지에 네가 결혼하려 마음먹었던 신동수란 개새끼를 욕하는 내가 네 눈엔 우습게 보이겠지.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