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꽃이 되고 싶었다(외전증보판)
민희서 / 로맨스 / 현대물
★★★★☆ 8
애증의 끝판왕이간요?
다 좋은데, 남주가 여조를 그렇게 사랑했다면서
자꾸 이혼한 여주에게 치근덕 거리는 과정이
좀 개연성이 떨어지네요.
눈에 밟힌다느니 어려서부터의 관계를 끊을 수 없다느니,
한마디로 우유부단의 극치네요.
여조랑 사랑할 건 다 해놓고, 상처를 있는대로
다 줘놓고 자기 감정을 뒤늦게 깨달아 다시
돌아온다니 참 어이없네요.
아무리 과거 남주를 죽고 못살정도로 사랑했다 해도
자기에게 이혼까지 가게 한 남주를
오해가 풀렸다 해도 이렇게 가는 건 읽으면서도 찝찝한
여운이 남게 하네요.
사랑이 아니라 자존감이 없는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