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린
우유양 / 로맨스 / 현대물
★★★★☆ 8
글쎄요. 전생에서의 잘못을 후회하고
이생에서 맺어지는 스토리인데,
이게 이렇게 맺어지게 되어도 되는 이야기일까란
생각이 드는군요.
남주가 황궁에 들어가서 왕이 된 후,
아름다운 후궁들을 그리 섭렵하시고,
심지어는 여주의 가문과 가족을 멸족시키고
후궁들의 간교에 홀딱 넘어가
여주의 무릎을 파내는 고문까지 하게 한
장본인인데요.
전생기억이 있고 이렇게 처절하게 당하는데
이번생과 다다음 생이 있더라도 각자 도생이지 무슨 염치로 여주에게 오나요.
여주도 전생기억이 있는데 올가미 처럼 조여오는 남주를 눈치 못채고 혼자 내적갈등과
자기 합리화에 도취되다 남주를 받아들이는 게
참 어이없군요. 피하는 정도가 아니라
사람취급 하면 안되는 사이인데, 사랑이라니
읽으면서 좀 어이없고 짜증나네요.
복수를 어는정도는 해줬어야죠. 남주는
전생에도 즐길거 다 즐기고 할거 다하다
본인 스스로 자각하다 자살하고,
여주는 당하고 당하다 또 다시 타인에 의해 삶이
좌지우지 되는 수동적인 인간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