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차장님, 내 잘생긴 얼굴이 안 보여요?
뛰어난 외모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끊임없이 여자들과 스캔들을 뿌리고 다녔던 봉익. 어김없이 날아드는 여자들의 시선을 즐기며 회사에 출근을 한 어느 날, 그는 난생처음 황당한 여자를 만나게 되었다. 그의 치명적인 살인 미소에도, 감미로운 작업 멘트에도 콧방귀만 뀌어 대는 그녀, 황주란. 봉익을 그저 그런 부하 직원 취급 하는 그녀의 태도에 자존심이 상한 그는 주란의 주위를 맴돌며 호시탐탐 그녀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의 계획과는 반대로 사랑에 빠지고 만 건 다름 아닌 봉익, 그 자신이었는데…!
▶ 잠깐 맛보기
달콤한 주란의 숨소리가 입술에 닿았다고 느낀 찰나, 봉익은 그녀를 번쩍 안아 들고 달리듯 욕실로 들어갔다.
“뭐 하는 거야!”
거친 숨소리를 뱉어 낸 봉익이 주란을 세면대에 기대 세운 채, 샤워기의 물을 틀었다. 물기가 마르지 않은 바닥에 한쪽 무릎을 대고 앉은 그가 주란의 다리에 샤워기를 가져다 댔다.
“봉 대리, 친절한 것도 좋지만 사람 놀랐잖아. 내가 할 테니까 봉 대린 그만 나가 있어.”
봉익의 손가락이 엄지발가락을 부드럽게 쓸어내리자 주란은 비어져 나오는 신음을 삼키기 위해 아랫입술을 세게 깨물었다.
“그, 그만 해.”
한 발을 앞으로 내민 채 엉거주춤하게 세면대에 엉덩이를 걸친 그녀의 자태에 넋을 놓은 봉익이 미끄러지듯 자리에서 일어섰다.
“미, 미안해요.”
앞뒤 없는 말을 웅얼거린 봉익이 다짜고짜 주란의 뺨을 두 손으로 감싸안고 입을 맞추었다. 두 눈이 휘둥그레진 주란이 그를 밀어내려 했지만, 한 치의 틈도 없이 맞닿은 가슴이 밀어낼 공간을 찾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건 아닌데…….’
하지만 남아 있던 이성은 봉익이 살짝 아랫입술을 깨물고 혀를 입 안을 밀어넣는 순간, 산산이 깨어져 어디론가 달아나 버렸다.
‘달콤해…….’
* 이 전자책은 2005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연애 통달〉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황 차장님, 내 잘생긴 얼굴이 안 보여요?
뛰어난 외모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끊임없이 여자들과 스캔들을 뿌리고 다녔던 봉익. 어김없이 날아드는 여자들의 시선을 즐기며 회사에 출근을 한 어느 날, 그는 난생처음 황당한 여자를 만나게 되었다. 그의 치명적인 살인 미소에도, 감미로운 작업 멘트에도 콧방귀만 뀌어 대는 그녀, 황주란. 봉익을 그저 그런 부하 직원 취급 하는 그녀의 태도에 자존심이 상한 그는 주란의 주위를 맴돌며 호시탐탐 그녀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의 계획과는 반대로 사랑에 빠지고 만 건 다름 아닌 봉익, 그 자신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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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주란의 숨소리가 입술에 닿았다고 느낀 찰나, 봉익은 그녀를 번쩍 안아 들고 달리듯 욕실로 들어갔다.
“뭐 하는 거야!”
거친 숨소리를 뱉어 낸 봉익이 주란을 세면대에 기대 세운 채, 샤워기의 물을 틀었다. 물기가 마르지 않은 바닥에 한쪽 무릎을 대고 앉은 그가 주란의 다리에 샤워기를 가져다 댔다.
“봉 대리, 친절한 것도 좋지만 사람 놀랐잖아. 내가 할 테니까 봉 대린 그만 나가 있어.”
봉익의 손가락이 엄지발가락을 부드럽게 쓸어내리자 주란은 비어져 나오는 신음을 삼키기 위해 아랫입술을 세게 깨물었다.
“그, 그만 해.”
한 발을 앞으로 내민 채 엉거주춤하게 세면대에 엉덩이를 걸친 그녀의 자태에 넋을 놓은 봉익이 미끄러지듯 자리에서 일어섰다.
“미, 미안해요.”
앞뒤 없는 말을 웅얼거린 봉익이 다짜고짜 주란의 뺨을 두 손으로 감싸안고 입을 맞추었다. 두 눈이 휘둥그레진 주란이 그를 밀어내려 했지만, 한 치의 틈도 없이 맞닿은 가슴이 밀어낼 공간을 찾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건 아닌데…….’
하지만 남아 있던 이성은 봉익이 살짝 아랫입술을 깨물고 혀를 입 안을 밀어넣는 순간, 산산이 깨어져 어디론가 달아나 버렸다.
‘달콤해…….’
* 이 전자책은 2005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연애 통달〉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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