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 박씨부인전(전2권)

서연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14년 06월 26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7.9점 (14건)
작품설명

날 사랑할 순 없나요?

유난히 자식들에 대한 정이 깊으셨던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찬영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의 부탁에 두말 않고 지훈을 만나게 된다. 그와 결혼을 하는 것이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이었기 때문. 하여 결혼을 전제로 그와의 만남을 이어 가던 찬영은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건방진 모습의 지훈이 실은 심성이 따뜻한 사람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만남이 지속될수록 그에게 마음이 기우는 자신과는 달리 여전히 쌀쌀맞은 태도의 그를 보며 그가 이 결혼을 하려는 진짜 이유가 궁금해지기 시작하는데….

▶ 잠깐 맛보기

“행복하길 바랐나요?”

지훈은 짙은 어둠 속에서 별처럼 빛나는 그녀의 눈동자를 보며, 허공을 향해 깊은 한숨을 토해 냈다. 저 눈빛으로, 저 입술로 형제들이 보는 앞에서 밑바닥까지 추락한 자신을 일으켜 세워 준 여자였다. 담담한 저 목소리로 자신의 미래를 확신해 준 여자였다.
차마 찬영과 눈을 마주칠 수 없는 그는 조심스럽게 그녀의 손을 잡았다. 내치듯 손을 빼낼 줄 알았던 그녀는, 담담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미안해.”

힘겹게 새어 나간 고백이었다.

“기억해요?”

“……?”

“아빠 앞에서 했던 말. 난 그걸로 됐어요.”

지훈은 보았다. 자신을 바라보는 찬영의 눈가에 고인 눈물을……. 그렁그렁한 물기를 매단 눈동자가 슬픔을 가득 담은 채 출렁이고 있었다. 그는 찬영을 조심스레 끌어안았다. 따끔거리는 목젖 너머로 다시금 미안하다는 말이 넘어오려 했다.

“날 더 이상 이기적인 사람으로 만들지 마……. 당신의 침묵을 견딜 수가 없어.”

찬영의 입술 사이로 새어 나온 나직한 한숨이 그의 가슴에 따스한 온기로 전해졌다. 지훈은 검지로 그녀의 눈가에 고인 눈물을 닦아 주었다. 곰처럼 미련하고 나무처럼 우직해서 정이 뚝뚝 떨어지던 그녀가, 못 견디게 안쓰럽고 안타까웠다.


* 이 전자책은 2008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Neo, 박씨부인전〉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작품설명

날 사랑할 순 없나요?

유난히 자식들에 대한 정이 깊으셨던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찬영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의 부탁에 두말 않고 지훈을 만나게 된다. 그와 결혼을 하는 것이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이었기 때문. 하여 결혼을 전제로 그와의 만남을 이어 가던 찬영은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건방진 모습의 지훈이 실은 심성이 따뜻한 사람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만남이 지속될수록 그에게 마음이 기우는 자신과는 달리 여전히 쌀쌀맞은 태도의 그를 보며 그가 이 결혼을 하려는 진짜 이유가 궁금해지기 시작하는데….

▶ 잠깐 맛보기

“행복하길 바랐나요?”

지훈은 짙은 어둠 속에서 별처럼 빛나는 그녀의 눈동자를 보며, 허공을 향해 깊은 한숨을 토해 냈다. 저 눈빛으로, 저 입술로 형제들이 보는 앞에서 밑바닥까지 추락한 자신을 일으켜 세워 준 여자였다. 담담한 저 목소리로 자신의 미래를 확신해 준 여자였다.
차마 찬영과 눈을 마주칠 수 없는 그는 조심스럽게 그녀의 손을 잡았다. 내치듯 손을 빼낼 줄 알았던 그녀는, 담담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미안해.”

힘겹게 새어 나간 고백이었다.

“기억해요?”

“……?”

“아빠 앞에서 했던 말. 난 그걸로 됐어요.”

지훈은 보았다. 자신을 바라보는 찬영의 눈가에 고인 눈물을……. 그렁그렁한 물기를 매단 눈동자가 슬픔을 가득 담은 채 출렁이고 있었다. 그는 찬영을 조심스레 끌어안았다. 따끔거리는 목젖 너머로 다시금 미안하다는 말이 넘어오려 했다.

“날 더 이상 이기적인 사람으로 만들지 마……. 당신의 침묵을 견딜 수가 없어.”

찬영의 입술 사이로 새어 나온 나직한 한숨이 그의 가슴에 따스한 온기로 전해졌다. 지훈은 검지로 그녀의 눈가에 고인 눈물을 닦아 주었다. 곰처럼 미련하고 나무처럼 우직해서 정이 뚝뚝 떨어지던 그녀가, 못 견디게 안쓰럽고 안타까웠다.


* 이 전자책은 2008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Neo, 박씨부인전〉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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