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로맨스 현대물
김지운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13년 03월 21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9.1점 (7건)
작품설명

붓으로 그려 내는 그와의 사랑 이야기

캘리그라퍼가 되어 자신만의 글씨를 만들고 싶었던 은. 하지만 그녀는 고아인 자신의 처지와 감당할 수 없는 비용에 이러한 꿈은 사치라고 생각해 왔다. 그런 은에게 어느 날 운명 같은 기회가 주어졌다. 바로 몸이 불편한 한 소년의 친구가 되어 주는 조건으로 대학까지의 전 과정을 후원받기로 한 것. 망설임 없이 그 제안을 수락한 그녀는 며칠 후 소년의 집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우연히 섹시한 외모를 가진 20대 중반의 남자와 맞닥뜨리게 된다. 한눈에 그에게 눈길을 빼앗긴 것도 잠시, 그가 다짜고짜 옷을 벗자 그녀는 몹시 당황하는데….

▶ 잠깐 맛보기

“여긴 내 방이야.”

“아! 죄, 죄송합니다.”

거침없는 손길로 양복 상의를 벗어 침대에 내던지곤 타이를 풀어내다 말고, 남자는 쓱 은을 돌아보았다. 남자와 눈이 마주치자 죄라도 지은 것처럼 은의 가슴이 후드득 떨어져 내렸다.

“언제까지 거기 서 있을 작정이야?”

“네?”

“나, 다 벗을 건데.”

다시금 입가에 번지는 미소가 소년과 좀 닮았다. ‘남자랑 자 봤어?’ 할 때의 그런 짓궂은 표정. 그러나 소년이 어린 악동 같다면 이 남자는…….

“벗을까?”

“아, 아뇨!”

은은 허겁지겁 돌아섰다. 나가야 하는데 이 남자에 대한 느낌을 아직 정립하지 못했다. 적당한 표현을 찾기가 어렵다. 뭐라고 해야 할까. 소년은 풋풋한 악동, 이 남자는……, 이 남자는…….

“돌아보지 마. 나 벗고 있어.”

작품설명

붓으로 그려 내는 그와의 사랑 이야기

캘리그라퍼가 되어 자신만의 글씨를 만들고 싶었던 은. 하지만 그녀는 고아인 자신의 처지와 감당할 수 없는 비용에 이러한 꿈은 사치라고 생각해 왔다. 그런 은에게 어느 날 운명 같은 기회가 주어졌다. 바로 몸이 불편한 한 소년의 친구가 되어 주는 조건으로 대학까지의 전 과정을 후원받기로 한 것. 망설임 없이 그 제안을 수락한 그녀는 며칠 후 소년의 집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우연히 섹시한 외모를 가진 20대 중반의 남자와 맞닥뜨리게 된다. 한눈에 그에게 눈길을 빼앗긴 것도 잠시, 그가 다짜고짜 옷을 벗자 그녀는 몹시 당황하는데….

▶ 잠깐 맛보기

“여긴 내 방이야.”

“아! 죄, 죄송합니다.”

거침없는 손길로 양복 상의를 벗어 침대에 내던지곤 타이를 풀어내다 말고, 남자는 쓱 은을 돌아보았다. 남자와 눈이 마주치자 죄라도 지은 것처럼 은의 가슴이 후드득 떨어져 내렸다.

“언제까지 거기 서 있을 작정이야?”

“네?”

“나, 다 벗을 건데.”

다시금 입가에 번지는 미소가 소년과 좀 닮았다. ‘남자랑 자 봤어?’ 할 때의 그런 짓궂은 표정. 그러나 소년이 어린 악동 같다면 이 남자는…….

“벗을까?”

“아, 아뇨!”

은은 허겁지겁 돌아섰다. 나가야 하는데 이 남자에 대한 느낌을 아직 정립하지 못했다. 적당한 표현을 찾기가 어렵다. 뭐라고 해야 할까. 소년은 풋풋한 악동, 이 남자는……, 이 남자는…….

“돌아보지 마. 나 벗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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