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 않는 것보다(전2권)

로맨스 현대물
안화령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12년 09월 13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9.4점 (25건)
작품설명

차가운 겨울바람처럼 그녀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 우연..

기억마저 흐려진 어린 시절, 어머니로부터 버려진 승현. 그녀가 버려진 곳은 이름만 말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대기업의 총수이자 그녀의 생부인 강 회장의 저택 앞이었다. 강 회장의 식구들은 술집 여자와의 관계에서 실수로 태어난 승현을 마지못해 거둬들였고, 승현은 눈치 보며 생활할 수밖에 없었던 강 회장의 집이 못내 불편하기만 했다. 그렇게 하루하루 큰 목표 없이 살아가던 그녀는 어느 날, 그녀는 거리에서 불량배들을 피해 도주하는 한 남자와 부딪치게 되는데….

▶잠깐 맛보기

“혹시 깡패예요?”

“뭐?”

“저 사람들한테 쫓기고 있는 거잖아요. 맞죠? 그럼 싸움도 잘해요?”

여자 아이는 지금 이 상황이 몹시 흥미로운지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시끄러워. 조용히 좀 해.”

여자 아이는 입을 꾹 다물고는 눈만 말똥말똥 굴렸다. 그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제법 귀엽기도 해서 치우는 피식 웃었다. 그리고 잠시 눈을 감고 숨을 골랐다.

“이제 갔나 봐요.”

“그래. 이제 가 봐.”

더 이상 잡고 있을 필요도 없어서 치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볼썽사납게 찌그러진 모금함을 들고 출입문 쪽으로 향하던 여자 아이는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문을 열려다 말고 다시 뒤돌아 치우에게 걸어왔다.

“왜?”

여자 아이는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구겨진 일회용 반창고를 꺼내 쓱 내밀었다.

“눈 밑에 상처 났어요. 이거 붙이세요.”

치우는 일회용 반창고를 받아 들며 픽 웃었다.

“너, 이름이 뭐지?”



* 이 전자책은 2007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작품설명

차가운 겨울바람처럼 그녀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 우연..

기억마저 흐려진 어린 시절, 어머니로부터 버려진 승현. 그녀가 버려진 곳은 이름만 말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대기업의 총수이자 그녀의 생부인 강 회장의 저택 앞이었다. 강 회장의 식구들은 술집 여자와의 관계에서 실수로 태어난 승현을 마지못해 거둬들였고, 승현은 눈치 보며 생활할 수밖에 없었던 강 회장의 집이 못내 불편하기만 했다. 그렇게 하루하루 큰 목표 없이 살아가던 그녀는 어느 날, 그녀는 거리에서 불량배들을 피해 도주하는 한 남자와 부딪치게 되는데….

▶잠깐 맛보기

“혹시 깡패예요?”

“뭐?”

“저 사람들한테 쫓기고 있는 거잖아요. 맞죠? 그럼 싸움도 잘해요?”

여자 아이는 지금 이 상황이 몹시 흥미로운지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시끄러워. 조용히 좀 해.”

여자 아이는 입을 꾹 다물고는 눈만 말똥말똥 굴렸다. 그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제법 귀엽기도 해서 치우는 피식 웃었다. 그리고 잠시 눈을 감고 숨을 골랐다.

“이제 갔나 봐요.”

“그래. 이제 가 봐.”

더 이상 잡고 있을 필요도 없어서 치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볼썽사납게 찌그러진 모금함을 들고 출입문 쪽으로 향하던 여자 아이는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문을 열려다 말고 다시 뒤돌아 치우에게 걸어왔다.

“왜?”

여자 아이는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구겨진 일회용 반창고를 꺼내 쓱 내밀었다.

“눈 밑에 상처 났어요. 이거 붙이세요.”

치우는 일회용 반창고를 받아 들며 픽 웃었다.

“너, 이름이 뭐지?”



* 이 전자책은 2007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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