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스(hunters)

안화령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11년 06월 28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8점 (4건)
작품설명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
퇴마사는 영가(靈駕)를 제압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사랑을 하며 살아간다.

영가를 소멸(消滅)시키기 위한 퇴마를 하는 영가백정 이강훈.
살아 있는 자의 세계를 어지럽히는 영가들의 존재는
강훈의 마음에 분노만을 담게 만들었다.
그들을 볼 때마다 떠오르는
피비린내 나는 자신의 기억을 지울 수 없기에.

그러나
영혼을 천도(薦度)시키기 위한 퇴마를 하는 아웃사이더 백정윤.
자신의 쌍둥이 오빠를 수호령으로 달고 다니는
그 헛똑똑이 퇴마사의 맑은 눈물을 본 순간,
강훈의 마음에 시작된 작은 흔들림.
그 흔들림은 곧 알 수 없는 두근거림으로
그의 마음을 채우기 시작하는데…….

▶책 속에서

“난…… 친구가 없어. 친했던 친구들은 정하가 죽던 날 같이 죽거나 다쳤어.”

“그랬군.”

“친구가 없으면 어때? 바빠서 만날 틈도 없는데.”

대수롭지 않은 듯 어깨를 으쓱했지만 얼굴에 드러난 씁쓸함까지는 미처 다 가릴 수 없었다.

“같이 영화 볼 친구가 필요하거나 술친구가 필요하면 전화해. 아무 때나 상관없으니까.”

‘뭘 잘못 먹었나? 진짜 왜 저래?’

지난번 암자에 다녀온 후부터 딱히 뭐라고 콕 찍어 말할 수는 없지만 강훈의 태도에서 미묘한 변화가 느껴졌다. 일 때문이 아니면 전화 한 번 안 걸던 사람이 별일도 없이 안부 전화를 걸지 않나, 청소를 돕겠다고 선뜻 나서지를 않나. 거기다 뜬금없이 때 지난 숙박료를 갚겠다며 사무실 집기들을 사 준다는 것도 이상하고……. 보통 이런 건 남자가 여자에게 흑심을 품었을 때나 하는 행동이 아닌가? 그럼 설마 이강훈이 나를?

“저기, 이강훈!”

“왜?”

“너 혹시…… 나 좋아하냐?”


* 이 전자책은 2009년 5월 출간된 <헌터스(hunters)>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작품설명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
퇴마사는 영가(靈駕)를 제압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사랑을 하며 살아간다.

영가를 소멸(消滅)시키기 위한 퇴마를 하는 영가백정 이강훈.
살아 있는 자의 세계를 어지럽히는 영가들의 존재는
강훈의 마음에 분노만을 담게 만들었다.
그들을 볼 때마다 떠오르는
피비린내 나는 자신의 기억을 지울 수 없기에.

그러나
영혼을 천도(薦度)시키기 위한 퇴마를 하는 아웃사이더 백정윤.
자신의 쌍둥이 오빠를 수호령으로 달고 다니는
그 헛똑똑이 퇴마사의 맑은 눈물을 본 순간,
강훈의 마음에 시작된 작은 흔들림.
그 흔들림은 곧 알 수 없는 두근거림으로
그의 마음을 채우기 시작하는데…….

▶책 속에서

“난…… 친구가 없어. 친했던 친구들은 정하가 죽던 날 같이 죽거나 다쳤어.”

“그랬군.”

“친구가 없으면 어때? 바빠서 만날 틈도 없는데.”

대수롭지 않은 듯 어깨를 으쓱했지만 얼굴에 드러난 씁쓸함까지는 미처 다 가릴 수 없었다.

“같이 영화 볼 친구가 필요하거나 술친구가 필요하면 전화해. 아무 때나 상관없으니까.”

‘뭘 잘못 먹었나? 진짜 왜 저래?’

지난번 암자에 다녀온 후부터 딱히 뭐라고 콕 찍어 말할 수는 없지만 강훈의 태도에서 미묘한 변화가 느껴졌다. 일 때문이 아니면 전화 한 번 안 걸던 사람이 별일도 없이 안부 전화를 걸지 않나, 청소를 돕겠다고 선뜻 나서지를 않나. 거기다 뜬금없이 때 지난 숙박료를 갚겠다며 사무실 집기들을 사 준다는 것도 이상하고……. 보통 이런 건 남자가 여자에게 흑심을 품었을 때나 하는 행동이 아닌가? 그럼 설마 이강훈이 나를?

“저기, 이강훈!”

“왜?”

“너 혹시…… 나 좋아하냐?”


* 이 전자책은 2009년 5월 출간된 <헌터스(hunters)>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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