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멋모르던 시절, 엄마의 재혼으로 가족이 된,
도훈 아빠와 우진 오빠.

하지만 엄마의 죽음 이후, 그 죽음 뒤에 남은
찌꺼기 같은 의심으로 서연은 그들과 가족으로 있을 수 없었고,
가출한 곳에서 만난 현식의 손에 이끌려 부산까지 가게 된다.

그렇게 부산에서 15년,
과부가 되어 억척스럽게 살던 서연의 앞에 나타난 우진은
그곳에서 만들어 놓은 서연의 삶을 한순간에 무너트리고,
3개월 동안 아픈 도훈의 곁을 지키라 계약을 거는데…….

“뭐라 했어야 해? 뭐라고 말할까?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 모두 적어 줄래? 배우처럼 읽고 말할까? 원한다면 그렇게 할게. 내가 여기 돈 때문에 왔다고 했지? 그래, 돈! 돈 줘!”
“돈값을 제대로 해야 할 거야.”

작가소개
- 선우(아이다)

출간작
일탈, 시선, 소국의 창, 광애, 굿보이, 하나의 사랑, 마지막휴가, 내여자. 하얀 눈물, 달에 잠기다, 해를 태우다
사랑을 가르쳐 드립니다, 보고 싶었습니다, 구애, 쓰담쓰담, 헬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