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보고 싶었고, 그리워했는데…… 어쩜 넌 날 그렇게 쉽게 잊을 수 있니?”
처음엔 모두가 장난이거나 일시적인 감정일 거라 생각했다. 별장주인 임 회장의 아들 지호와 별장지기의 딸 꼬마 아가씨 이진의 사랑을…….
이진과의 사랑을 위해 지호는 가업을 잇기로 하고 유학을 떠났지만 10년이란 시간 동안 이진은 지호에 관한 모든 것을 잊어버렸다. 지금까지 이진만을 마음에 담은 지호는 이진의 마음을 찾고 싶다. 이진은 10년 전 지호와 했던 약속을 기억할 수 있을까?
“나…… 생각나지 않아?”
“네.”
망설임 없는 대답에 그가 희미하게 웃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게 아픔이라는 것을 그녀는 알지 못했다. 한 남자의 가슴에 아로새겨진 것이 자신이라는 것도 모른 채 천진한 눈으로 보고 있을 뿐이었다.
“엄마가 그러던데…… 제가 어렸을 때 귀찮게 했다면서요?”
“아주 많이.”
으윽……. 그랬단 말이지. 그런데 왜 다른 사람의 기억은 있는데 유독 이 사람에 대한 기억은 없을까. 가지런히 놓여 있는 물건 중 하나가 빠져버린 게 이런 느낌일까?
“기억하려고 노력해본 적은…… 있니?”
“아니요. 많이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 그렇구나.”
작가소개
- 세희
2007년 지성미디어를 통해 데뷔.
출간작
소유의 성
사랑 안 해
14%의 욕망
잔인한 복수 外
“미치도록 보고 싶었고, 그리워했는데…… 어쩜 넌 날 그렇게 쉽게 잊을 수 있니?”
처음엔 모두가 장난이거나 일시적인 감정일 거라 생각했다. 별장주인 임 회장의 아들 지호와 별장지기의 딸 꼬마 아가씨 이진의 사랑을…….
이진과의 사랑을 위해 지호는 가업을 잇기로 하고 유학을 떠났지만 10년이란 시간 동안 이진은 지호에 관한 모든 것을 잊어버렸다. 지금까지 이진만을 마음에 담은 지호는 이진의 마음을 찾고 싶다. 이진은 10년 전 지호와 했던 약속을 기억할 수 있을까?
“나…… 생각나지 않아?”
“네.”
망설임 없는 대답에 그가 희미하게 웃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게 아픔이라는 것을 그녀는 알지 못했다. 한 남자의 가슴에 아로새겨진 것이 자신이라는 것도 모른 채 천진한 눈으로 보고 있을 뿐이었다.
“엄마가 그러던데…… 제가 어렸을 때 귀찮게 했다면서요?”
“아주 많이.”
으윽……. 그랬단 말이지. 그런데 왜 다른 사람의 기억은 있는데 유독 이 사람에 대한 기억은 없을까. 가지런히 놓여 있는 물건 중 하나가 빠져버린 게 이런 느낌일까?
“기억하려고 노력해본 적은…… 있니?”
“아니요. 많이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 그렇구나.”
작가소개
- 세희
2007년 지성미디어를 통해 데뷔.
출간작
소유의 성
사랑 안 해
14%의 욕망
잔인한 복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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