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 머리부터 말끝까지 물고 빨고 다 했거든? 그리고 너 나한테 안기는 거 좋아하잖아. 키스 한 번으로도 확 가면……, 읍!”
박하얀나래 경사와 신훈민 경장. 무려 28년이나 우정을 쌓고 지내온 남매보다도 더 가까운 사이.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야! 하루아침에 그 관계가 뒤틀리게 됐다. 악마가 인간에게 준 유일한 선물이라는 그놈의 술 때문에 이렇게 뜨거운 밤을 함께 보내버리다니! 절대, 이건 친구 사이에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근무태만이로군.”
“뭐? 먼저 키스해 온 건 너잖아.”
“누가 눈 감으래? 어때? 잠은 완벽히 깼지?”
이걸 고맙다고 해야 하는 건지, 미친놈이라 욕을 해야 하는 건지. 어쨌거나 확실히 잠이 깬 건 맞았다.
“고맙긴 한데, 다신 이런 짓 하지 마. 친구끼리 키스하는 게 어딨어.”
“어젯밤 이후로 우린 친구와는 다른 무언가의 성질을 갖게 된 것 같은데?”
“뭐?”
“친구도 아니고, 연인도 아닌 어중간한 사이?”
얄밉게도 웃으며 저렇게 말하고 있는 것을 보자 나래는 픽 웃고 말았다.
“웃기지 말지? 넌 내 친구야. 그러니까 다신 이런 짓 하지 마.”
“싫은데. 나 너랑 하는 키스가 좋거든.”
작가소개
- 령후
닉네임 ‘령후’로 열심히 활동 중.
게으름 때문에 여전히 제 자리에서 머무르고 있는 사람.
그럼에도 아직 꿈 많은 사람.
만화를 좋아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
▣ 출간작
내가 너를
그대는 모릅니다
LoveThang
욕망 혹은 사랑
누군가에게 반한다는 건
겨울 여행자
란을 위하여
늪에 빠지다
파이
feel so good
결혼적령기
“나 너 머리부터 말끝까지 물고 빨고 다 했거든? 그리고 너 나한테 안기는 거 좋아하잖아. 키스 한 번으로도 확 가면……, 읍!”
박하얀나래 경사와 신훈민 경장. 무려 28년이나 우정을 쌓고 지내온 남매보다도 더 가까운 사이.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야! 하루아침에 그 관계가 뒤틀리게 됐다. 악마가 인간에게 준 유일한 선물이라는 그놈의 술 때문에 이렇게 뜨거운 밤을 함께 보내버리다니! 절대, 이건 친구 사이에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근무태만이로군.”
“뭐? 먼저 키스해 온 건 너잖아.”
“누가 눈 감으래? 어때? 잠은 완벽히 깼지?”
이걸 고맙다고 해야 하는 건지, 미친놈이라 욕을 해야 하는 건지. 어쨌거나 확실히 잠이 깬 건 맞았다.
“고맙긴 한데, 다신 이런 짓 하지 마. 친구끼리 키스하는 게 어딨어.”
“어젯밤 이후로 우린 친구와는 다른 무언가의 성질을 갖게 된 것 같은데?”
“뭐?”
“친구도 아니고, 연인도 아닌 어중간한 사이?”
얄밉게도 웃으며 저렇게 말하고 있는 것을 보자 나래는 픽 웃고 말았다.
“웃기지 말지? 넌 내 친구야. 그러니까 다신 이런 짓 하지 마.”
“싫은데. 나 너랑 하는 키스가 좋거든.”
작가소개
- 령후
닉네임 ‘령후’로 열심히 활동 중.
게으름 때문에 여전히 제 자리에서 머무르고 있는 사람.
그럼에도 아직 꿈 많은 사람.
만화를 좋아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
▣ 출간작
내가 너를
그대는 모릅니다
LoveThang
욕망 혹은 사랑
누군가에게 반한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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