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앉아 있는 것 같으면서도 그 모든 돌아가는 사정을 꿰뚫어보는 유능한 남자. 평상시에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자신을 감추고 있지만 본성은 냉혹하기 그지없는 남자.
스물일곱 나이에 억지로 선자리에 나가게 된 은수. 그곳에서 만난, 학벌 완벽, 직업 완벽! 하지만 이름도 몰라요, 얼굴도 모르는 채 만난 그 남자.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정말 알 수 없는 이 남자는 정말 무엇일까?
“짐은 아직 잘 모른다. 짐이 그대를 사랑하는지, 아닌지.”
그 말에 그녀의 웃음이 다시 사그라졌다.
뭐지, 이 상황은. 설마 나 바람맞은 건가?
순간 은수는 가슴 한 구석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그런데 말이다.”
의문남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그대와 같이 있는 것이 싫지는 않구나. 오히려 좋은 것 같다.”
그렇게 말하고 그는 고개를 왼쪽으로 홱 돌렸다. 그녀의 눈에 발갛게 달아오른 그의 귀와 목덜미가 보였다.
“짐에게 이런 말까지 하게 만들다니. 딱 한 번뿐이니 잘 들어라.”
의문남이 눈을 질끈 감았다. 새빨개진 얼굴이 유달리 인상적이었다.
“짐도 그대를 좋아하는 것 같다.”
작가소개
- 이정운李正云
필명 동하冬河
작가연합 시나브로(http://shinabro.woweb.net) 소속.
▣ 장편소설
「폐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기라綺羅」
「야한夜寒이야기」
「구중궁궐九重宮闕」
「폐황후廢皇后」
「제신諸神의 분노」
「폐하! 고정하여 주시옵소서!」
「경국지색」
「ASKY」
가만히 앉아 있는 것 같으면서도 그 모든 돌아가는 사정을 꿰뚫어보는 유능한 남자. 평상시에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자신을 감추고 있지만 본성은 냉혹하기 그지없는 남자.
스물일곱 나이에 억지로 선자리에 나가게 된 은수. 그곳에서 만난, 학벌 완벽, 직업 완벽! 하지만 이름도 몰라요, 얼굴도 모르는 채 만난 그 남자.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정말 알 수 없는 이 남자는 정말 무엇일까?
“짐은 아직 잘 모른다. 짐이 그대를 사랑하는지, 아닌지.”
그 말에 그녀의 웃음이 다시 사그라졌다.
뭐지, 이 상황은. 설마 나 바람맞은 건가?
순간 은수는 가슴 한 구석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그런데 말이다.”
의문남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그대와 같이 있는 것이 싫지는 않구나. 오히려 좋은 것 같다.”
그렇게 말하고 그는 고개를 왼쪽으로 홱 돌렸다. 그녀의 눈에 발갛게 달아오른 그의 귀와 목덜미가 보였다.
“짐에게 이런 말까지 하게 만들다니. 딱 한 번뿐이니 잘 들어라.”
의문남이 눈을 질끈 감았다. 새빨개진 얼굴이 유달리 인상적이었다.
“짐도 그대를 좋아하는 것 같다.”
작가소개
- 이정운李正云
필명 동하冬河
작가연합 시나브로(http://shinabro.woweb.net) 소속.
▣ 장편소설
「폐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기라綺羅」
「야한夜寒이야기」
「구중궁궐九重宮闕」
「폐황후廢皇后」
「제신諸神의 분노」
「폐하! 고정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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