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내. 시신이라도.”
여제를 몰아내고 황제의 자리에 오른 반역자, 해.
“당신은 이렇게 있을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대로도 괜찮은 겁니까?”
여제를 구한 평범치 않은 의원, 룬.
“다른 여자들은 필요 없다. 저 여인만 남겨두고 다들 물러나라.”
여제를 공녀로 취한, 오만한 남방의 황제.
그리고 기억을 잃은 북방의 여제, 연.
-본문발췌-
“시신은?”
제좌帝座에 앉은 남자가 물었다.
신하들은 당황했다. 갓 황제가 된 남자의 입에서 처음으로 나온 말은 너무나도 의외였다. 흥분에 도취해 있던 사람들은 그제야 남자의 안색을 살폈다. 장인이 손수 빚어서 만든 듯 아름다운 얼굴에는 열기가 없었다. 한 점의 기쁨조차 찾을 수 없는 그 낯빛에 사람들은 찬물을 뒤집어쓴 것처럼 현실로 되돌아왔다.
“채석암에서 몸을 던지셨습니다.”
좌중랑장이 앞으로 나와 대답했다. 바닥에 닿은 두 무릎으로 피가 스며들었다. 남자는 그것을 무심히 지켜보았다. 사방이 피바다였다. 이미 피가 묻지 않은 자는 없었다.
말없이 잠잠히 있던 남자가 결정했다는 듯 말했다.
“찾아.”
나지막한 목소리가 대전에 울려 퍼졌다.
“찾아내. 시신이라도.”
작가소개
- 이정운
필명 동하冬河
블로그 http://blog.naver.com/evelesseden
한국로맨스소설작가협회 정회원.
작가연합 시나브로 소속.
낮보다 밤을 좋아하는 올빼미.
달과 초콜릿 같은 글을 쓰고 싶은 여자.
-출간작-
경국지색
구중궁궐 1, 2
기라 1, 2
야한夜寒이야기
제신諸神의 분노
폐하! 고정하여 주시옵소서!
폐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폐황후廢皇后 1, 2
해연 1, 2
ASKY(안생겨요)
-유료연재작-
혹애(네이버 엔스토어)
“찾아내. 시신이라도.”
여제를 몰아내고 황제의 자리에 오른 반역자, 해.
“당신은 이렇게 있을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대로도 괜찮은 겁니까?”
여제를 구한 평범치 않은 의원, 룬.
“다른 여자들은 필요 없다. 저 여인만 남겨두고 다들 물러나라.”
여제를 공녀로 취한, 오만한 남방의 황제.
그리고 기억을 잃은 북방의 여제, 연.
-본문발췌-
“시신은?”
제좌帝座에 앉은 남자가 물었다.
신하들은 당황했다. 갓 황제가 된 남자의 입에서 처음으로 나온 말은 너무나도 의외였다. 흥분에 도취해 있던 사람들은 그제야 남자의 안색을 살폈다. 장인이 손수 빚어서 만든 듯 아름다운 얼굴에는 열기가 없었다. 한 점의 기쁨조차 찾을 수 없는 그 낯빛에 사람들은 찬물을 뒤집어쓴 것처럼 현실로 되돌아왔다.
“채석암에서 몸을 던지셨습니다.”
좌중랑장이 앞으로 나와 대답했다. 바닥에 닿은 두 무릎으로 피가 스며들었다. 남자는 그것을 무심히 지켜보았다. 사방이 피바다였다. 이미 피가 묻지 않은 자는 없었다.
말없이 잠잠히 있던 남자가 결정했다는 듯 말했다.
“찾아.”
나지막한 목소리가 대전에 울려 퍼졌다.
“찾아내. 시신이라도.”
작가소개
- 이정운
필명 동하冬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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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맨스소설작가협회 정회원.
작가연합 시나브로 소속.
낮보다 밤을 좋아하는 올빼미.
달과 초콜릿 같은 글을 쓰고 싶은 여자.
-출간작-
경국지색
구중궁궐 1, 2
기라 1, 2
야한夜寒이야기
제신諸神의 분노
폐하! 고정하여 주시옵소서!
폐하!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폐황후廢皇后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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