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을 수 없는 붉은 인연의 끈, 멈추지 않는 붉은 욕망.
충동적인 이끌림에 시작된 100일간의 게임. 서로의 육체를 탐닉한 지 60일, 서은은 메모만을 남긴 채 경준을 떠난다. 몇 달 후 두 사람은 운명처럼 또다시 마주치고, 경준은 서은의 몸과 마음을 집착하듯 옭아매려 하는데…. 하지만 두 사람은 모르고 있었다. 그들의 인연, 그리고 경준의 집착이 서은이 태어난 순간부터 시작되었음을!
▶ 잠깐 맛보기
“어때?”
“말랑해.”
“사람 피부니까 당연하잖아. 그런데 네가 느낀 것이 그게 전부야?”
“먹어 보고 싶어.”
그녀의 말에 어이없는 웃음을 터트리는 사람도 있었고, 경악의 눈빛을 보내는 이도 있었지만 서은은 그 모든 것을 남의 일처럼 보고 있었다. 그런데 경준에게서 의외의 반응이 나왔다.
“먹어.”
어떻게 된 일인지도 모른 채 서은은 그의 팔을 천천히 혀로 핥았다. 점점 강도를 높여 가는 자신의 행동을 묵묵히 지켜보던 그가 팔을 거둬들이더니 거친 목소리로 말했다.
“그만!”
날카로운 음성이 들린 것과 동시에 서은은 자신의 몸이 허공에 붕 떠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려 줘. 어딜 가는 거야?”
“움직이지 마.”
“가야 돼.”
“돌려보낼 생각 없는데.”
“왜, 돌려보내지 않을 건데.”
“글쎄, 네가 했던 것처럼 나도 하고 싶은데.”
“싫어.”
“머리 쓸 필요 없어. 오늘 우린 둘 다 미친 거야. 악마의 꼬임에 빠졌다고 생각해.”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차가운 냉기가 그녀의 발끝을 타고 온몸 신경 세포까지 침투했다.
* 이 전자책은 2005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루비레드〉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끊을 수 없는 붉은 인연의 끈, 멈추지 않는 붉은 욕망.
충동적인 이끌림에 시작된 100일간의 게임. 서로의 육체를 탐닉한 지 60일, 서은은 메모만을 남긴 채 경준을 떠난다. 몇 달 후 두 사람은 운명처럼 또다시 마주치고, 경준은 서은의 몸과 마음을 집착하듯 옭아매려 하는데…. 하지만 두 사람은 모르고 있었다. 그들의 인연, 그리고 경준의 집착이 서은이 태어난 순간부터 시작되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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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말랑해.”
“사람 피부니까 당연하잖아. 그런데 네가 느낀 것이 그게 전부야?”
“먹어 보고 싶어.”
그녀의 말에 어이없는 웃음을 터트리는 사람도 있었고, 경악의 눈빛을 보내는 이도 있었지만 서은은 그 모든 것을 남의 일처럼 보고 있었다. 그런데 경준에게서 의외의 반응이 나왔다.
“먹어.”
어떻게 된 일인지도 모른 채 서은은 그의 팔을 천천히 혀로 핥았다. 점점 강도를 높여 가는 자신의 행동을 묵묵히 지켜보던 그가 팔을 거둬들이더니 거친 목소리로 말했다.
“그만!”
날카로운 음성이 들린 것과 동시에 서은은 자신의 몸이 허공에 붕 떠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려 줘. 어딜 가는 거야?”
“움직이지 마.”
“가야 돼.”
“돌려보낼 생각 없는데.”
“왜, 돌려보내지 않을 건데.”
“글쎄, 네가 했던 것처럼 나도 하고 싶은데.”
“싫어.”
“머리 쓸 필요 없어. 오늘 우린 둘 다 미친 거야. 악마의 꼬임에 빠졌다고 생각해.”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차가운 냉기가 그녀의 발끝을 타고 온몸 신경 세포까지 침투했다.
* 이 전자책은 2005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루비레드〉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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