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뭐지, 아가씨?”
“후명, 담후명요. 아저씨는요?”
“난…….”
남자가 허리를 곧게 폈다.
“난, 첸이다. 첸 공(公). 다음에 나를 만나면 그렇게 불러야 할 거야.”
“우리가 또 만나야 되나요?”
남자가 하얀 이를 드러내었다. 엄격한 얼굴이 짧은 순간, 수려하게 변모하였다.
“아니. 만나지 않을 거야. 하지만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땐 첸 공이 아니겠지.”
조나라 시대, 황제의 신임을 등에 업은 첸 가문.
누구보다도 강한 힘과 권력을 가진 최고의 가문 첸 가의 수장 운의 짝을 찾기 위해 간택령이 내려진다.
방계 중에서도 아주 작은 가문이자 한국에 있는 담 가의 딸이었던 후명 역시 간택에 참여하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운의 짝으로 간택된다.
그러나 후명은 운을 짝사랑하던 화롄의 간계에 속아 운을 떠나게 되고……
작가소개
- 서야
출간작
에덴의 연인에게/ 달에 걸다/ 거인의 정원/ 허브/ 청혼/ 비타민/
열병/ 은행나무에 걸린 장자/ 여름숲/ 11월의 나무/ 수면에 취하다/ 삼거리 한약방/ 길/ 붉은 정원
“이름이 뭐지, 아가씨?”
“후명, 담후명요. 아저씨는요?”
“난…….”
남자가 허리를 곧게 폈다.
“난, 첸이다. 첸 공(公). 다음에 나를 만나면 그렇게 불러야 할 거야.”
“우리가 또 만나야 되나요?”
남자가 하얀 이를 드러내었다. 엄격한 얼굴이 짧은 순간, 수려하게 변모하였다.
“아니. 만나지 않을 거야. 하지만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땐 첸 공이 아니겠지.”
조나라 시대, 황제의 신임을 등에 업은 첸 가문.
누구보다도 강한 힘과 권력을 가진 최고의 가문 첸 가의 수장 운의 짝을 찾기 위해 간택령이 내려진다.
방계 중에서도 아주 작은 가문이자 한국에 있는 담 가의 딸이었던 후명 역시 간택에 참여하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운의 짝으로 간택된다.
그러나 후명은 운을 짝사랑하던 화롄의 간계에 속아 운을 떠나게 되고……
작가소개
- 서야
출간작
에덴의 연인에게/ 달에 걸다/ 거인의 정원/ 허브/ 청혼/ 비타민/
열병/ 은행나무에 걸린 장자/ 여름숲/ 11월의 나무/ 수면에 취하다/ 삼거리 한약방/ 길/ 붉은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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