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시끄러운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다닌다!
직업적 소명과 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A일보 사무회부 기자, 김지성.
지성이 촉이 발동한 것은 유명 사교계 모임 \'이사벨라 골프 클럽\'.
아무래도 수상한 냄새가 난다.
열혈 기자 지성은 그 모임의 주축인
투자전문가 ‘제임스’에게 접근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그리하여 선택한 것이 위장취업!
제임스가 설립한 ‘제이에이치 인베스트먼트’의 비서로 잠입하여 취재를 시도하는데.
열혈 기자 김 비서와 투자전문가 제임스 허의 운명은?
적과의 동침, 내 적의 적은 나의 친구!
엉망진창 유쾌발랄 황당무계한 사기&러브 스토리,
김 비서의 수상한 이중 생활!
<본문중에서>
“나 좋아해?”
“네에?”
제임스의 질문에 말문이 막힌 지성이 눈을 번쩍 떴다. 그리고 쇳소리를 내며 반문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대표님?”
“피곤하군. 어딜 가나 이런 식이지. 이래서 여직원을 뽑지 않으려고 했는데.”
제임스는 잘 정돈된 앞머리를 뒤로 넘기며 혼잣말을 했다. 그 꼴을 본 지성이 뭐라고 반박할 새도 없이, 시니컬한 목소리의 제임스가 말했다.
“이것 봐. 내가 미리 말하는데 나는 당신 같은 스타일 한 트럭이 홀딱 벗고 달려들어도 눈 하나 깜짝 안 해. 그러니까 그만 쫓아다니는 게 좋을 거야. 포기해.”
“대표님, 저는.”
억울해진 지성이 항변하려고 했으나 제임스가 다시 그 말을 가로막았다.
“나에 대한 감정 빨리 정리하지 않으면 당신 자리에 다른 직원 구해다 앉힐 거니까 알아서 해.”
제임스는 지성이 앉아 있던 보조석의 문을 열고 지성에게 그만 나가보라는 턱짓을 했다. 굉장히 억울한 표정을 짓던 지성은 어쩔 수 없이 차에서 내렸다.
곧 따라 내린 제임스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뒤로 넘겨 왁스로 손질한 앞머리를 매만지며 말했다.
“회사에서는 티 내지 말자고. 서로 불편하니까. 나는 굉장히 오피셜한 타입이거든.”
제임스는 거들먹거리는 표정으로 지성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가로로 저으며 식당 내부로 들어갔다.
주차장 입구에 홀로 남겨진 지성은 제임스의 뒷모습을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저렇게 신선한 병신 코스프레는 내 생에 처음이야.”
작가소개
- 김순우
종이책 사다 모으기, 재즈, 마블 코믹스(Marvel Comics), 걷기, 손목시계, 상공을 가르는 이코노미 좌석, 이국의 언어에 둘러싸인 낯선 풍경, 커피, 낙지볶음, 가리비구이, 전복회, 봄바람, SNS 안 하는 남자를 좋아합니다.
싫어하는 건 별로 없습니다.
최근 힙업 운동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출간작
「예민한 남자 위기의 여자」
「4월 즈음에」
「춤을 춰요, 나의 에스메랄다」
이 세상의 시끄러운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다닌다!
직업적 소명과 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A일보 사무회부 기자, 김지성.
지성이 촉이 발동한 것은 유명 사교계 모임 \'이사벨라 골프 클럽\'.
아무래도 수상한 냄새가 난다.
열혈 기자 지성은 그 모임의 주축인
투자전문가 ‘제임스’에게 접근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그리하여 선택한 것이 위장취업!
제임스가 설립한 ‘제이에이치 인베스트먼트’의 비서로 잠입하여 취재를 시도하는데.
열혈 기자 김 비서와 투자전문가 제임스 허의 운명은?
적과의 동침, 내 적의 적은 나의 친구!
엉망진창 유쾌발랄 황당무계한 사기&러브 스토리,
김 비서의 수상한 이중 생활!
<본문중에서>
“나 좋아해?”
“네에?”
제임스의 질문에 말문이 막힌 지성이 눈을 번쩍 떴다. 그리고 쇳소리를 내며 반문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대표님?”
“피곤하군. 어딜 가나 이런 식이지. 이래서 여직원을 뽑지 않으려고 했는데.”
제임스는 잘 정돈된 앞머리를 뒤로 넘기며 혼잣말을 했다. 그 꼴을 본 지성이 뭐라고 반박할 새도 없이, 시니컬한 목소리의 제임스가 말했다.
“이것 봐. 내가 미리 말하는데 나는 당신 같은 스타일 한 트럭이 홀딱 벗고 달려들어도 눈 하나 깜짝 안 해. 그러니까 그만 쫓아다니는 게 좋을 거야. 포기해.”
“대표님, 저는.”
억울해진 지성이 항변하려고 했으나 제임스가 다시 그 말을 가로막았다.
“나에 대한 감정 빨리 정리하지 않으면 당신 자리에 다른 직원 구해다 앉힐 거니까 알아서 해.”
제임스는 지성이 앉아 있던 보조석의 문을 열고 지성에게 그만 나가보라는 턱짓을 했다. 굉장히 억울한 표정을 짓던 지성은 어쩔 수 없이 차에서 내렸다.
곧 따라 내린 제임스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뒤로 넘겨 왁스로 손질한 앞머리를 매만지며 말했다.
“회사에서는 티 내지 말자고. 서로 불편하니까. 나는 굉장히 오피셜한 타입이거든.”
제임스는 거들먹거리는 표정으로 지성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가로로 저으며 식당 내부로 들어갔다.
주차장 입구에 홀로 남겨진 지성은 제임스의 뒷모습을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저렇게 신선한 병신 코스프레는 내 생에 처음이야.”
작가소개
- 김순우
종이책 사다 모으기, 재즈, 마블 코믹스(Marvel Comics), 걷기, 손목시계, 상공을 가르는 이코노미 좌석, 이국의 언어에 둘러싸인 낯선 풍경, 커피, 낙지볶음, 가리비구이, 전복회, 봄바람, SNS 안 하는 남자를 좋아합니다.
싫어하는 건 별로 없습니다.
최근 힙업 운동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출간작
「예민한 남자 위기의 여자」
「4월 즈음에」
「춤을 춰요, 나의 에스메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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