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인형

로맨스 현대물
유혜준
출판사 ㈜조은세상
출간일 2017년 03월 31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10점 (1건)
작품설명

“천둥, 번개 치는 거. 먹구름 잔뜩 낀 하늘. 구름 한 점 없는 하늘도 너무 정이 안 가고. 음, 또…….”
“좋아. 우주에 별 하나 사자. 그래서 여름도, 겨울도, 비도 없고, 파란 하늘에 구름 두어 점 심어 놓고 천둥이며, 번개며, 얼씬도 못하게 하자.”
“만나지 말자는 말, 왠지 헤어지자는 말 같이 들려서 별로야.”
“앞으로 그런 것은 미리 미리 말해. 알았지?”
“좋아. 착하군.”
진혁이 도경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왠지 아이가 된 기분에 도경이 눈살을 찡그리자 진혁이 도경의 입술에 살포시 입술을 갖다 댔다. 도경이 입술을 꾹 다물자 진혁이 뜨거운 입김을 내뱉었다.
“강제가 좋아? 그렇다면…….”
진혁이 도경의 입술을 간질이듯 핥고 도경의 귓불을 입 안에 머금고 혀를 살살 놀리다가 뒷등을 타고 내려가서 목을 혀로 간질이다 이로 깨물고 입술로 살갗을 빨아들였다. 도경의 허리를 휘감고 있던 진혁의 손이 엉덩이를 타고 허벅지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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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번개 치는 거. 먹구름 잔뜩 낀 하늘. 구름 한 점 없는 하늘도 너무 정이 안 가고. 음, 또…….”
“좋아. 우주에 별 하나 사자. 그래서 여름도, 겨울도, 비도 없고, 파란 하늘에 구름 두어 점 심어 놓고 천둥이며, 번개며, 얼씬도 못하게 하자.”
“만나지 말자는 말, 왠지 헤어지자는 말 같이 들려서 별로야.”
“앞으로 그런 것은 미리 미리 말해. 알았지?”
“좋아. 착하군.”
진혁이 도경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왠지 아이가 된 기분에 도경이 눈살을 찡그리자 진혁이 도경의 입술에 살포시 입술을 갖다 댔다. 도경이 입술을 꾹 다물자 진혁이 뜨거운 입김을 내뱉었다.
“강제가 좋아? 그렇다면…….”
진혁이 도경의 입술을 간질이듯 핥고 도경의 귓불을 입 안에 머금고 혀를 살살 놀리다가 뒷등을 타고 내려가서 목을 혀로 간질이다 이로 깨물고 입술로 살갗을 빨아들였다. 도경의 허리를 휘감고 있던 진혁의 손이 엉덩이를 타고 허벅지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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