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아버지를 잃은 태령과 그녀의 주변을 맴도는 두 남자, 루현과 시운. 그들은 태령을 돕고 싶어 하지만 그녀는 도움만 받아서는 두 사람을 볼 면목이 없다는 이유로 스스로 나타날 때까지 찾지 말아 달라는 부탁과 함께 종적을 감춘다. 호언장담했던 것이 무색하게도 9년 후, 다니던 회사의 도산으로 직장을 잃은 그녀는 현실이 막막할 뿐이다. 바로 그때 그녀가 흘린 아주 작은 단서를 알아챈 시운이 태령에게 접근을 시도한다. 그러나 시운이 바람둥이임을 아는 루현은 그의 접근이 영 탐탁지 않다. 시운을 앞질러 태령을 찾아낸 그는 다시 한 번 그녀에게 손을 내민다. 현실에 지쳐 있던 태령은 오랜 친구인 루현의 도움을 받아들이지만, 그들 사이엔 전과 다른 감정이 싹트는데…….
▶ 잠깐 맛보기
“서루현.”
“응.”
“나, 어떻게 생각하니?”
“친구.”
그렇게 여자로 보이질 않나.
“아……. 간단하구나.”
“뭐, 그렇지.”
“나도 너, 친구야.”
“누가 뭐래?”
루현이 의아한 시선으로 그녀를 흘끗 바라보고 이내 운전에 몰두했다.
“너, 나 말고 여자 친구 또 누구 있어? 이름을 대 봤자 알 리 없긴 해도 궁금하니까 말 좀 해 봐.”
“여자 친구?”
“그래.”
“안 키워. 그런 거.”
“어?”
“네가 유일해.”
어라. 어쩐지 기분이 황홀하게 좋다. 세상에 유일무이한 여자 친구라는 말처럼 듣기 좋은 말이 어디 있겠는가. 왜? 어째서? 많고 많은 여자 중에 그녀를 곁에 두기로 한 것일까.
“난 왜 네 곁에 둔 건데?”
“넌, 나한테 단 한 번도 고백한 적이 없으니까.”
* 이 전자책은 2008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스위틀리, 스위틀리(Sweetly, sweetly)!>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아버지를 잃은 태령과 그녀의 주변을 맴도는 두 남자, 루현과 시운. 그들은 태령을 돕고 싶어 하지만 그녀는 도움만 받아서는 두 사람을 볼 면목이 없다는 이유로 스스로 나타날 때까지 찾지 말아 달라는 부탁과 함께 종적을 감춘다. 호언장담했던 것이 무색하게도 9년 후, 다니던 회사의 도산으로 직장을 잃은 그녀는 현실이 막막할 뿐이다. 바로 그때 그녀가 흘린 아주 작은 단서를 알아챈 시운이 태령에게 접근을 시도한다. 그러나 시운이 바람둥이임을 아는 루현은 그의 접근이 영 탐탁지 않다. 시운을 앞질러 태령을 찾아낸 그는 다시 한 번 그녀에게 손을 내민다. 현실에 지쳐 있던 태령은 오랜 친구인 루현의 도움을 받아들이지만, 그들 사이엔 전과 다른 감정이 싹트는데…….
▶ 잠깐 맛보기
“서루현.”
“응.”
“나, 어떻게 생각하니?”
“친구.”
그렇게 여자로 보이질 않나.
“아……. 간단하구나.”
“뭐, 그렇지.”
“나도 너, 친구야.”
“누가 뭐래?”
루현이 의아한 시선으로 그녀를 흘끗 바라보고 이내 운전에 몰두했다.
“너, 나 말고 여자 친구 또 누구 있어? 이름을 대 봤자 알 리 없긴 해도 궁금하니까 말 좀 해 봐.”
“여자 친구?”
“그래.”
“안 키워. 그런 거.”
“어?”
“네가 유일해.”
어라. 어쩐지 기분이 황홀하게 좋다. 세상에 유일무이한 여자 친구라는 말처럼 듣기 좋은 말이 어디 있겠는가. 왜? 어째서? 많고 많은 여자 중에 그녀를 곁에 두기로 한 것일까.
“난 왜 네 곁에 둔 건데?”
“넌, 나한테 단 한 번도 고백한 적이 없으니까.”
* 이 전자책은 2008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스위틀리, 스위틀리(Sweetly, sweetly)!>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총 금액 0원
최종 결제 금액 0원 적립보너스 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