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이건 로맨틱이 아니라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야.”

조카네 집 파출부로 들어간 곤궁한 가정부인 ‘나.’ 의사와 부유한 스튜어디스 부부인 조카네는 늘 집을 비우고, 나는 마치 자기집처럼 조카의 향수며 핸드백이며 비싼 옷 등을 애용하고 쇼핑을 즐긴다. 그날도 집에 아무도 없을 거라 생각한 어느 날 우연히 나는 안방에서 보아선 안 될 장면을 목격하고 만다. 의사인 조카 남편이 20대 노랑머리와 외도를 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된 가정부인 내게 꼬투리가 잡힌 조카 남편. 나는 눈감아 주는 대가로 조카남편과 모종의 합의를 하게 된다. 그러나 그 합의는 지켜지지 않고, 한 평범한 아줌마의 걷잡을 수 없는 계획적 범행으로 치닫는다.

제2회 엔블록미스터리걸작선 당선작품!

작가소개
- 차부인

본 작품 <너에게만 알려줄게>로 제2회 엔블록미스터리걸작선에 당선하였다. 지금까지 아름답고 달콤한 사랑에 대해 글을 썼다. 앞으로는 서늘한 반전이 있는 생활 미스터리도 독자 여러분에게 들려주고 싶다.


출간작
정말 사랑이었을까(이북)
스파이시 키스(이북, 종이책)

이메일은 mrscha02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