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칸나로 오세요

공문숙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14년 09월 18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6점 (2건)
작품설명

애인과 헤어진 지 얼마 안 돼서 낯선 여자하고 키스라니!

전문대학 경리로 착실히 일해 온 다이는 학교 측 배려로 어머니와 함께 코타키나발루로 여행을 가는 행운을 얻게 된다. 아이같이 좋아하는 어머니를 보며 덩달아 마음이 부풀었던 것도 잠시, 행사 책임자인 규영을 만난 그녀는 그의 무례한 행동 때문에 기분이 싱숭생숭해지고 만다. 마침내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해 이곳저곳을 여행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자꾸만 그에게 시선이 가고 신경이 쓰이는 건 무엇 때문일까? 게다가 그 역시 자신을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떨칠 수가 없는데….
환상의 도시 코타키나발루에서 벌어지는 청춘 남녀의 짜릿한 로맨스!

▶ 잠깐 맛보기

“키스하고 싶어.”

“지, 지금 뭐라고 했어요?”

“키스하고 싶다고 말했어.”

“미치셨어요? 만난 지 몇 시간이나 됐다고. 아니, 오래 만났어도 그렇죠. 좋아하는 사이도 아닌데 어떻게 키스를……. 그것도 사람 눈이 사방에 깔려 있는 데서! 날 얼마나 우습게봤는지 모르겠지만 어디서 그런 생각을…….”

“오해했나 본데, 그게 아냐.”

“네?”

“아무리 사람이 뻔뻔해도 그렇지, 만난 지 얼마 안 된 여자한테 어떻게 키스를……. 왜 그런 착각을 하게 된 거지?”

“그럼 왜…….”

“내가 키스하고 싶은 상대는…….”

말끝을 흐리면서 그가 턱으로 가리킨 것은 그녀의 입술이 아니라 주먹밥이었다. 부끄러움으로 귀까지 새빨개진 그녀는 당장 땅이 갈라져 자신을 집어삼켜 버렸으면 했다.

“다음부터는 낯선 여자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세요. 뺨 맞기 딱 좋은 말이에요. 뽀뽀하고 싶은 주먹밥 양이나 얼른 모시고 가셔서 마음껏 하시죠.”


* 이 전자책은 2007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호텔 칸나로 오세요〉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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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애인과 헤어진 지 얼마 안 돼서 낯선 여자하고 키스라니!

전문대학 경리로 착실히 일해 온 다이는 학교 측 배려로 어머니와 함께 코타키나발루로 여행을 가는 행운을 얻게 된다. 아이같이 좋아하는 어머니를 보며 덩달아 마음이 부풀었던 것도 잠시, 행사 책임자인 규영을 만난 그녀는 그의 무례한 행동 때문에 기분이 싱숭생숭해지고 만다. 마침내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해 이곳저곳을 여행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자꾸만 그에게 시선이 가고 신경이 쓰이는 건 무엇 때문일까? 게다가 그 역시 자신을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떨칠 수가 없는데….
환상의 도시 코타키나발루에서 벌어지는 청춘 남녀의 짜릿한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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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하고 싶어.”

“지, 지금 뭐라고 했어요?”

“키스하고 싶다고 말했어.”

“미치셨어요? 만난 지 몇 시간이나 됐다고. 아니, 오래 만났어도 그렇죠. 좋아하는 사이도 아닌데 어떻게 키스를……. 그것도 사람 눈이 사방에 깔려 있는 데서! 날 얼마나 우습게봤는지 모르겠지만 어디서 그런 생각을…….”

“오해했나 본데, 그게 아냐.”

“네?”

“아무리 사람이 뻔뻔해도 그렇지, 만난 지 얼마 안 된 여자한테 어떻게 키스를……. 왜 그런 착각을 하게 된 거지?”

“그럼 왜…….”

“내가 키스하고 싶은 상대는…….”

말끝을 흐리면서 그가 턱으로 가리킨 것은 그녀의 입술이 아니라 주먹밥이었다. 부끄러움으로 귀까지 새빨개진 그녀는 당장 땅이 갈라져 자신을 집어삼켜 버렸으면 했다.

“다음부터는 낯선 여자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세요. 뺨 맞기 딱 좋은 말이에요. 뽀뽀하고 싶은 주먹밥 양이나 얼른 모시고 가셔서 마음껏 하시죠.”


* 이 전자책은 2007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호텔 칸나로 오세요〉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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