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 버린 봄날(전2권)

공문숙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14년 05월 13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10점 (2건)
작품설명

바보 산초란 놈이 미친 돈키호테 양을 좋아하고 있어.

전과자의 딸,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달릴 수밖에 없는 돈키호테 숙진.
거대 기업의 후계자,
다 가졌으면서도 오직 돈키호테만 바라보는 산초 진성.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아온 진성이 돈키호테를 쫓아다니는 산초가 되겠다고 자처하며 숙진에게 다가온다. 난생처음 남자의 따뜻함을 느낀 그녀. 그러나 둘 앞에 펼쳐진 길은 너무나도 달랐고, 숙진은 그를 밀어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원망스럽다. 하지만 진성의 앞날을 위해서는 모진 말로 그를 내쳐야만 한다. 비록 자신이 나중에 혼자 울게 될지라도….

넌 너의 삶이 있어. 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삶이.
내가 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삶이 있듯이.

▶ 잠깐 맛보기

“이름 먼저 듣고요. 그리고 무슨 과인지도요.”

“보기보다 질기네. 내 이름을 아는 게 그렇게 중요해?”

숙진이 눈을 치켜뜨고 올려다보았다. 그녀의 눈이 웃음으로 바뀌며 입술이 부드럽게 올라갔다. 따스하고 섹시한 모습에 진성은 숨을 멈추었다. 그의 눈이 강렬하게 타올랐다.

“좋아요.”

그는 흘러내린 그녀의 머리카락을 만지며 잔뜩 쉰 어조로 말했다.

“뭐가?”

그녀도 그의 나른한 듯한 손길에 눈빛이 어두워져 갔다.

“당신……, 좋다고요.”

얼떨결에 고백 비슷한 말을 하고 말았다. 여자의 눈이 놀람으로 커다래졌다. 당황한 진성은 급히 말을 수정했다.

“웃는 입술이요.”

두 사람의 눈이 강렬하게 부딪쳐 불꽃을 일으켰다. 그는 얼굴을 아래로 숙이며 나지막이 속삭였다.

“키스해도 되죠?”

“어어, 너 뭐 하자는 거야? 너 저리 안 가? 야…….”


* 이 전자책은 2007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미쳐버린 봄날〉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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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바보 산초란 놈이 미친 돈키호테 양을 좋아하고 있어.

전과자의 딸,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달릴 수밖에 없는 돈키호테 숙진.
거대 기업의 후계자,
다 가졌으면서도 오직 돈키호테만 바라보는 산초 진성.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아온 진성이 돈키호테를 쫓아다니는 산초가 되겠다고 자처하며 숙진에게 다가온다. 난생처음 남자의 따뜻함을 느낀 그녀. 그러나 둘 앞에 펼쳐진 길은 너무나도 달랐고, 숙진은 그를 밀어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원망스럽다. 하지만 진성의 앞날을 위해서는 모진 말로 그를 내쳐야만 한다. 비록 자신이 나중에 혼자 울게 될지라도….

넌 너의 삶이 있어. 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삶이.
내가 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삶이 있듯이.

▶ 잠깐 맛보기

“이름 먼저 듣고요. 그리고 무슨 과인지도요.”

“보기보다 질기네. 내 이름을 아는 게 그렇게 중요해?”

숙진이 눈을 치켜뜨고 올려다보았다. 그녀의 눈이 웃음으로 바뀌며 입술이 부드럽게 올라갔다. 따스하고 섹시한 모습에 진성은 숨을 멈추었다. 그의 눈이 강렬하게 타올랐다.

“좋아요.”

그는 흘러내린 그녀의 머리카락을 만지며 잔뜩 쉰 어조로 말했다.

“뭐가?”

그녀도 그의 나른한 듯한 손길에 눈빛이 어두워져 갔다.

“당신……, 좋다고요.”

얼떨결에 고백 비슷한 말을 하고 말았다. 여자의 눈이 놀람으로 커다래졌다. 당황한 진성은 급히 말을 수정했다.

“웃는 입술이요.”

두 사람의 눈이 강렬하게 부딪쳐 불꽃을 일으켰다. 그는 얼굴을 아래로 숙이며 나지막이 속삭였다.

“키스해도 되죠?”

“어어, 너 뭐 하자는 거야? 너 저리 안 가? 야…….”


* 이 전자책은 2007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미쳐버린 봄날〉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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