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유강.
짙푸른 연지 위에 핀 한 송이 홍련(紅蓮)처럼
그 앞에 서면 온갖 꽃과 풀들이 빛을 잃고 말 아름다운 여자 세아.
그러나 그녀는 버려야 할 적국의 공주.
“혼인을 하겠소?
상처를…… 줄지도 모르는데?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할 수도 있어.”
세아.
가을 물빛처럼 차갑고도 검푸른 눈빛,
손을 뻗어 저 머리칼을 걷어내면 검은 안대가 있지 않을까?
그러나 그는 나의 무진이 아니다.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도, 내가 끔찍하게 싫어도……
그래도 괜찮아. 어쩔 수 없어.”
작가소개
- 김인숙
mbc 베스트극장 <나비>
출간작
<소령아> <밤배> <내 숲에 찾아온 악동>
<연> <은허당> <홍련> <여름을 달리다>
2012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유강.
짙푸른 연지 위에 핀 한 송이 홍련(紅蓮)처럼
그 앞에 서면 온갖 꽃과 풀들이 빛을 잃고 말 아름다운 여자 세아.
그러나 그녀는 버려야 할 적국의 공주.
“혼인을 하겠소?
상처를…… 줄지도 모르는데?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할 수도 있어.”
세아.
가을 물빛처럼 차갑고도 검푸른 눈빛,
손을 뻗어 저 머리칼을 걷어내면 검은 안대가 있지 않을까?
그러나 그는 나의 무진이 아니다.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도, 내가 끔찍하게 싫어도……
그래도 괜찮아. 어쩔 수 없어.”
작가소개
- 김인숙
mbc 베스트극장 <나비>
출간작
<소령아> <밤배> <내 숲에 찾아온 악동>
<연> <은허당> <홍련> <여름을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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