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아주 예의바르고 똑똑하며 사려 깊은 젊은이의 모습을 겉으로 두른 채,
마음속으로는 복수의 날을 벼르는 세진.
리조트사업에 꼭 필요한 산의 주인에게 거절당하고 돌아오던 길에
올라본 그 산에서 하얀 지붕의 집을 먼발치에서 보게 되고,
그 후부터 왠지모를 답답증과 함께 계속 꾸게 되는, 얼굴도 모르는 여자에 대한 안타까운 꿈.
열흘 만에 다시 오르는 그 산에는 벌써 흰 눈이 쌓여있었고,
그곳에서 어렵게 하얀 지붕의 집을 찾아낸 세진은 한 여자를 보았다.
여려보이는 체격에 허리께까지 느슨하게 땋아내린 머리, 새하얀 얼굴,
그리고 자신보다 훨씬 더한 무채색의 눈빛을 가진 여자.
세진은 미처 알지 못했다.
윤예경이라는 그녀를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그 산에 조용히 전해내려오는 슬픈 이야기를.
그저, 그녀를 자신의 옆에 두고만 싶을 뿐이었다.
작가소개
- 김경미
현재 대구에서 살고 있는 불량 작가입니다.
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흰 목련꽃이 보이는 집에 살고 있구요.
2002년 <그린핑거>를 시작으로 <카사블랑카>, <야래향>,<노란우산>,<청애>,
<눈노을>,<매의 검>,<위험한 휴가>,<화잠>,<떼루아>를 출간했습니다.
다시금 성실 작가로 돌아오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중이라,
잠시 취미 생활인 인형만들기와 십자수도 접어둔 상태입니다.
올 연말 여행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2005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아주 예의바르고 똑똑하며 사려 깊은 젊은이의 모습을 겉으로 두른 채,
마음속으로는 복수의 날을 벼르는 세진.
리조트사업에 꼭 필요한 산의 주인에게 거절당하고 돌아오던 길에
올라본 그 산에서 하얀 지붕의 집을 먼발치에서 보게 되고,
그 후부터 왠지모를 답답증과 함께 계속 꾸게 되는, 얼굴도 모르는 여자에 대한 안타까운 꿈.
열흘 만에 다시 오르는 그 산에는 벌써 흰 눈이 쌓여있었고,
그곳에서 어렵게 하얀 지붕의 집을 찾아낸 세진은 한 여자를 보았다.
여려보이는 체격에 허리께까지 느슨하게 땋아내린 머리, 새하얀 얼굴,
그리고 자신보다 훨씬 더한 무채색의 눈빛을 가진 여자.
세진은 미처 알지 못했다.
윤예경이라는 그녀를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그 산에 조용히 전해내려오는 슬픈 이야기를.
그저, 그녀를 자신의 옆에 두고만 싶을 뿐이었다.
작가소개
- 김경미
현재 대구에서 살고 있는 불량 작가입니다.
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흰 목련꽃이 보이는 집에 살고 있구요.
2002년 <그린핑거>를 시작으로 <카사블랑카>, <야래향>,<노란우산>,<청애>,
<눈노을>,<매의 검>,<위험한 휴가>,<화잠>,<떼루아>를 출간했습니다.
다시금 성실 작가로 돌아오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중이라,
잠시 취미 생활인 인형만들기와 십자수도 접어둔 상태입니다.
올 연말 여행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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