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내 아이를 낳아라.”
7년 동안 사귄 남자와 대학 동창에게 배신을 당한 그날,
고양이 귀와 꼬리까지 달고 있는 심하게 잘생긴 남자가 내 눈앞에 나타났다.
그런데 이 남자…….
“허약하군. 내 아이를 낳기에는 좀 부족해.
게다가 덜렁대기까지……. 내 아이를 낳기에 너는 너무 모자라.”
“그, 그게, 아니, 그러니까 제가 왜…….”
“네가 사는 곳이 여기인가 보지? 들어가서 얘기하지. 자, 안내해.”
남자는 내 말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내 등을 떠밀었다.
“잠깐, ……잠깐만요!”
나는 그제야 정신을 조금 차리고는 남자의 말 속에서
자꾸만 걸리던 것을 붙잡고 입을 열었다.
“왜 자꾸 저한테 아이가 어쩌고, 하면서 아이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흠, 머리까지 나쁜 건가. 아까 말했잖아? 내 아이를 낳으라고.”
‘미, 미친놈이다!’
≪옹달샘 빌라≫에서 펼쳐지는 Mr. 삵, 강현교와
그의 반려 인간 여호랑의 유쾌한 동거 생활
『미스터 삵과의 동거』
작가소개
<b>김영희</b>
눈물을 닦아 내는 건 온기와 웃음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따뜻하고 웃음 가득한 이야기들을
차곡차곡 쌓아 가고 싶어요.
fimelda@naver.com
<출간작>
다시 시작하는 연인의 자세
<출간 예정작>
잠자는 우리 집 도롱이
“너, 내 아이를 낳아라.”
7년 동안 사귄 남자와 대학 동창에게 배신을 당한 그날,
고양이 귀와 꼬리까지 달고 있는 심하게 잘생긴 남자가 내 눈앞에 나타났다.
그런데 이 남자…….
“허약하군. 내 아이를 낳기에는 좀 부족해.
게다가 덜렁대기까지……. 내 아이를 낳기에 너는 너무 모자라.”
“그, 그게, 아니, 그러니까 제가 왜…….”
“네가 사는 곳이 여기인가 보지? 들어가서 얘기하지. 자, 안내해.”
남자는 내 말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내 등을 떠밀었다.
“잠깐, ……잠깐만요!”
나는 그제야 정신을 조금 차리고는 남자의 말 속에서
자꾸만 걸리던 것을 붙잡고 입을 열었다.
“왜 자꾸 저한테 아이가 어쩌고, 하면서 아이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흠, 머리까지 나쁜 건가. 아까 말했잖아? 내 아이를 낳으라고.”
‘미, 미친놈이다!’
≪옹달샘 빌라≫에서 펼쳐지는 Mr. 삵, 강현교와
그의 반려 인간 여호랑의 유쾌한 동거 생활
『미스터 삵과의 동거』
작가소개
<b>김영희</b>
눈물을 닦아 내는 건 온기와 웃음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따뜻하고 웃음 가득한 이야기들을
차곡차곡 쌓아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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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
다시 시작하는 연인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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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우리 집 도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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