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날

로맨스 현대물
노재순
출판사 와이엠북스
출간일 2013년 08월 23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8점 (1건)
작품설명

당신은 사랑에 아파 본 적 있나요?

사랑에 버려진 여자, 이서연.
사랑에 도망친 남자, 강지혁.
봄이 오는 날, 마주하다. 소소함이 호감이 되고, 호감이 사랑이 되고, 두 사람에게도 봄이 오고 있었다.


“나랑 결혼할래요?”

그의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고 스파게티 면을 돌돌 말면서 불쑥 내뱉었다.

‘아무것도 묻지 않고 손수건을 빌려주는 남자라면 같이 살 수 있지 않을까.’

순간 들었던 생각이 이렇게 말이 되어서 나와 버렸다. 그의 시선이 자신에게 쏟아지는 게 느껴졌지만 고집스레 고개를 들지 않았다.

“싫습니다.”

잠깐의 침묵 후, 지혁은 거침없이 대답했다. 애써 무심하게 말한 자신처럼 그도 꽤 쿨하게 대답했다. 서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받아들였다. 그건 그의 마음이니까.

“네.”

선선한 대답. 지혁도 스파게티 면만 열심히 말고 있었다. 이미 식욕은 잃어버린 지 오래였다. 결혼하자는 말보다 더 황당한 대답, 그 대답에 지혁도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노재순의 로맨스 장편 소설 『봄이 오는 날』.

작가소개
- 노재순

대한민국에서 그저 평범하게 살고 있는 보통의 사람,
‘사랑’이란 단어가 들어가는 순간, 특별해지는 사람.

더보기
작품설명

당신은 사랑에 아파 본 적 있나요?

사랑에 버려진 여자, 이서연.
사랑에 도망친 남자, 강지혁.
봄이 오는 날, 마주하다. 소소함이 호감이 되고, 호감이 사랑이 되고, 두 사람에게도 봄이 오고 있었다.


“나랑 결혼할래요?”

그의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고 스파게티 면을 돌돌 말면서 불쑥 내뱉었다.

‘아무것도 묻지 않고 손수건을 빌려주는 남자라면 같이 살 수 있지 않을까.’

순간 들었던 생각이 이렇게 말이 되어서 나와 버렸다. 그의 시선이 자신에게 쏟아지는 게 느껴졌지만 고집스레 고개를 들지 않았다.

“싫습니다.”

잠깐의 침묵 후, 지혁은 거침없이 대답했다. 애써 무심하게 말한 자신처럼 그도 꽤 쿨하게 대답했다. 서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받아들였다. 그건 그의 마음이니까.

“네.”

선선한 대답. 지혁도 스파게티 면만 열심히 말고 있었다. 이미 식욕은 잃어버린 지 오래였다. 결혼하자는 말보다 더 황당한 대답, 그 대답에 지혁도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노재순의 로맨스 장편 소설 『봄이 오는 날』.

작가소개
- 노재순

대한민국에서 그저 평범하게 살고 있는 보통의 사람,
‘사랑’이란 단어가 들어가는 순간, 특별해지는 사람.

더보기

캐시로 구매 시 보너스 1% 적립!

전체선택

봄이 오는 날

3,600원
총 0권 선택

총 금액 0원  

최종 결제 금액  0원 적립보너스 0P

이 작품 구매자의 다른 선택
리뷰(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