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 스캔들(전6권) 신간

로맨스 역사/시대물
정현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25년 01월 10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동생 때문에 팔자에도 없던
황태자비 선발전에 참가하게 된 화영.
따분한 황궁이 싫어 입궁하지 않고 버티던 중
한 사내에게 뺑소니를 당해 그를 쫓다 입궁하게 된다.

그에 화영은 사내를 만나 사과를 요구하지만
상대는 사과 한 마디 하지 않고 말을 돌리고,
화가 난 화영은 등짝에 신발을 냅다 던졌는데
알고 보니 그 사내가 황태자였단다.

대형 사고를 친 화영은 이왕 이렇게 된 거,
황태자에게 밉보여 하루빨리 황궁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신영은 그녀의 속셈을 눈치채고 놓아주지 않는데…….

“절대 못 나가게 해 주지. 반년간 여기서 썩어 봐, 제대로, 아주 푹.”


▶잠깐 맛보기

“도둑고양이 한 마리가 담장에 올라타 있구나.”

그 음성에 화영이 담장에 올라탄 채 어정쩡한 자세로 멈춰 고개를 들자 그 문제의 사내가 묘한 미소를 띠곤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고아한 달빛 아래에 긴 검은 머리카락을 단정히 묶어 늘어뜨린 채 백색의 평복을 걸친 사내는 그 달빛을 받아 요사스러울 정도의 미모를 뽐내고 있었다. 담을 훌쩍 넘을 정도의 장신에 단단한 체구였지만 저 달빛 탓인지 묘하게 무섭다는 느낌이 드는 미모였다. 낮의 얼굴과는 너무 달라 순간 착각을 했나 했지만, 그 입가에 걸린 미소를 본 순간 확신했다.
분위기는 전혀 다르지만 분명히 그 사내였다.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이쪽을 바라보던 얼굴이 아직도 생생해 절대 잊으려야 잊을 수가 없었다.
다시 떠오른 그 광경에 갑자기 화가 치밀어 화영이 그대로 담에 올라탄 채 그에게 말을 던졌다.

“도둑고양이라도 사람을 다치게 했으면 사과하는 법은 알지. 누구처럼 무례하게 박차로 사람의 등을 후려치고 도망치진 않습니다.”

운이 좋아 크게 안 다쳤기에 망정이지 내가 조금만 키가 작았다면 머리를 차였을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도 뼈라도 다쳤으면 어쩔 거냐, 더불어 내가 지금 너 때문에 무슨 상황에 빠졌는지 알기나 하는 거냐고 화영이 이를 갈고 있자 사내가 언뜻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듯 인상을 쓴다.

“박차?”

“낮에 내 등을 박차로 치고 가지 않았소? 내 원립까지 날아가게 하고는 사과 한마디 없이 도망쳤잖아?”

아주 자세한 그 설명에 그제야 사내가 화영을 알아본 듯 놀란 얼굴을 한다.

“아…… 그…… 미…….”

“미?”

미 뭐냐고, 뒤에 더 말해 보라고 화영이 눈을 부라리자 사내가 서둘러 말을 돌린다.

“……그런데 설마, 그것 때문에 황궁까지 들어온 건가?”

작품설명

동생 때문에 팔자에도 없던
황태자비 선발전에 참가하게 된 화영.
따분한 황궁이 싫어 입궁하지 않고 버티던 중
한 사내에게 뺑소니를 당해 그를 쫓다 입궁하게 된다.

그에 화영은 사내를 만나 사과를 요구하지만
상대는 사과 한 마디 하지 않고 말을 돌리고,
화가 난 화영은 등짝에 신발을 냅다 던졌는데
알고 보니 그 사내가 황태자였단다.

대형 사고를 친 화영은 이왕 이렇게 된 거,
황태자에게 밉보여 하루빨리 황궁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신영은 그녀의 속셈을 눈치채고 놓아주지 않는데…….

“절대 못 나가게 해 주지. 반년간 여기서 썩어 봐, 제대로, 아주 푹.”


▶잠깐 맛보기

“도둑고양이 한 마리가 담장에 올라타 있구나.”

그 음성에 화영이 담장에 올라탄 채 어정쩡한 자세로 멈춰 고개를 들자 그 문제의 사내가 묘한 미소를 띠곤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고아한 달빛 아래에 긴 검은 머리카락을 단정히 묶어 늘어뜨린 채 백색의 평복을 걸친 사내는 그 달빛을 받아 요사스러울 정도의 미모를 뽐내고 있었다. 담을 훌쩍 넘을 정도의 장신에 단단한 체구였지만 저 달빛 탓인지 묘하게 무섭다는 느낌이 드는 미모였다. 낮의 얼굴과는 너무 달라 순간 착각을 했나 했지만, 그 입가에 걸린 미소를 본 순간 확신했다.
분위기는 전혀 다르지만 분명히 그 사내였다.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이쪽을 바라보던 얼굴이 아직도 생생해 절대 잊으려야 잊을 수가 없었다.
다시 떠오른 그 광경에 갑자기 화가 치밀어 화영이 그대로 담에 올라탄 채 그에게 말을 던졌다.

“도둑고양이라도 사람을 다치게 했으면 사과하는 법은 알지. 누구처럼 무례하게 박차로 사람의 등을 후려치고 도망치진 않습니다.”

운이 좋아 크게 안 다쳤기에 망정이지 내가 조금만 키가 작았다면 머리를 차였을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도 뼈라도 다쳤으면 어쩔 거냐, 더불어 내가 지금 너 때문에 무슨 상황에 빠졌는지 알기나 하는 거냐고 화영이 이를 갈고 있자 사내가 언뜻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듯 인상을 쓴다.

“박차?”

“낮에 내 등을 박차로 치고 가지 않았소? 내 원립까지 날아가게 하고는 사과 한마디 없이 도망쳤잖아?”

아주 자세한 그 설명에 그제야 사내가 화영을 알아본 듯 놀란 얼굴을 한다.

“아…… 그…… 미…….”

“미?”

미 뭐냐고, 뒤에 더 말해 보라고 화영이 눈을 부라리자 사내가 서둘러 말을 돌린다.

“……그런데 설마, 그것 때문에 황궁까지 들어온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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