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할래요?

로맨스 할리퀸
몰리 오키프(번역:이경희)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14년 11월 24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행복 프로젝트 2. 맛있는 사랑 만들기

인기 요리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마리는 프로듀서의 지시로
다른 요리사와 함께 일하게 된다. 하지만 그 공동 진행자가
라이벌인 밴이라는 걸 알게 된 마리는 화가 머리끝까지 난다.
한편 밴은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는데….

※ 이 소설은 〈V-110 연애할래요?〉와 시리즈입니다


▶ 책 속에서

「인정하기 싫지만, 솔직히 당신을 과소평가 했었소」

「그런데 지금은요?」 왜 그의 생각에 신경을 쓰는 것일까. 하지만 마리는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밴은 심호흡을 했다. 「내가 이런 말을 한다는 게 믿어지지 않지만…, 당신을 존경하게 되었소」

마리는 뭐라 말해야 할지 난감했다. 기분이 좋은 것도 같고, 이 남자에게 그처럼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는 사실이 당혹스럽기도 했다.

밴이 마침내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멀리 바닷물 속에 드러난 암벽을 쳐다보며 그가 말했다. 「때론 당신에게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소, 마리」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를 원하지 않는 척 연기하느라 지친 나머지 공허한 마음이 들어 애꿎은 모래만 푹푹 찔러댔다. 「난 그저 이대로가 좋아요」

작품설명

행복 프로젝트 2. 맛있는 사랑 만들기

인기 요리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마리는 프로듀서의 지시로
다른 요리사와 함께 일하게 된다. 하지만 그 공동 진행자가
라이벌인 밴이라는 걸 알게 된 마리는 화가 머리끝까지 난다.
한편 밴은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는데….

※ 이 소설은 〈V-110 연애할래요?〉와 시리즈입니다


▶ 책 속에서

「인정하기 싫지만, 솔직히 당신을 과소평가 했었소」

「그런데 지금은요?」 왜 그의 생각에 신경을 쓰는 것일까. 하지만 마리는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밴은 심호흡을 했다. 「내가 이런 말을 한다는 게 믿어지지 않지만…, 당신을 존경하게 되었소」

마리는 뭐라 말해야 할지 난감했다. 기분이 좋은 것도 같고, 이 남자에게 그처럼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는 사실이 당혹스럽기도 했다.

밴이 마침내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멀리 바닷물 속에 드러난 암벽을 쳐다보며 그가 말했다. 「때론 당신에게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소, 마리」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를 원하지 않는 척 연기하느라 지친 나머지 공허한 마음이 들어 애꿎은 모래만 푹푹 찔러댔다. 「난 그저 이대로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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