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년 같은 기도를 해. 매년 꾸준히 기도를 하는데도 내가 착한 놈은 아니라서 내 얘길 잘 안 들어줘, 하늘이.”
“무슨 기도이기에?”
“좀 줄여 주세요. 반이 안 된다면 반의반으로, 반의반이 안 된다면 반의반의 반으로. 한겨울을 좀 덜 좋아할 수 있게 내 마음을 좀 덜어 가주세요.”
처음 본 순간부터 치명적인 독이었다, 넌 내게.
단 한순간도 너를 떠나서는 살 수 없지만,
나란 존재 자체가 네게는 아픔이기에
다가설 수도, 그렇다고 멀어질 수도 없다.
너를 잊기 위해 지나온 시간 동안
너에 대한 사랑은 깊어만 간다.
너와 난, 영원히 평행선인 걸까?
이대로 난, 널 잊어야만 하는 걸까?
사랑해서 더욱 슬픈 이 겨울,
겨울아, 난 네가 너무나 그립다.
작가소개
- 김해인
투샷을 넣은 아메리카노와 노트북만 있다면 하루 종일 사랑 이야기를 속삭이고 싶은 낭만 글쟁이.
“나는 매년 같은 기도를 해. 매년 꾸준히 기도를 하는데도 내가 착한 놈은 아니라서 내 얘길 잘 안 들어줘, 하늘이.”
“무슨 기도이기에?”
“좀 줄여 주세요. 반이 안 된다면 반의반으로, 반의반이 안 된다면 반의반의 반으로. 한겨울을 좀 덜 좋아할 수 있게 내 마음을 좀 덜어 가주세요.”
처음 본 순간부터 치명적인 독이었다, 넌 내게.
단 한순간도 너를 떠나서는 살 수 없지만,
나란 존재 자체가 네게는 아픔이기에
다가설 수도, 그렇다고 멀어질 수도 없다.
너를 잊기 위해 지나온 시간 동안
너에 대한 사랑은 깊어만 간다.
너와 난, 영원히 평행선인 걸까?
이대로 난, 널 잊어야만 하는 걸까?
사랑해서 더욱 슬픈 이 겨울,
겨울아, 난 네가 너무나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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